[전시] 세계적인 거장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
기사입력 2015.11.29 01:17 조회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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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과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독일영화박물관과 함께 세계적인 영화 거장이었던 고(故)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1928~1999) 감독의 작품세계를 전시로 재탄생 시킨 프로젝트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을 11월 29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SeMA)이 순수 미술뿐만 아니라 건축, 영화, 디자인 등 미술 인접 분야를 지속적으로 다루며 현대미술의 확장된 개념을 소개하는 전시로 현대카드와는 지난 2012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9 팀 버튼 전>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이는 협업전이다.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 중, 국내에서 정식 개봉된 작품은 <풀 메탈 자켓>과 <아이즈 와이드 셧> 단 두 작품에 불과하지만 <롤리타>, <2001 :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계태엽 오렌지>, <샤이닝>, <아이즈 와이드 셧> 등 13 편의 영화를 만든 그는 SF, 전쟁, 역사, 공포, 미래 사회, 인간 심리 등 주제를 불문하고 다양한 장르의 걸작들을 탄생시켰다. 특히, 매 영화마다 심도 깊은 철학적인 주제로 뛰어난 영상미를 구현하며, 영화 제작 기술의 혁신을 일궈내, 그 이름만으로 영화의 역사 그 자체가 된 거장으로 손꼽힌다.
 
이번 전시는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투어를 시작 14번째 선보이는 전시로 그동안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찾았으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선보인다.


 


전시로 크게 세 가지 테마를 가진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스탠리 큐브릭이 사진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영화감독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을 다룬 ‘감독의 탄생’, 스탠리 큐브릭의 경이로운 작품 세계를 연대기별로 정리한 ‘큐브릭 오디세이’, 스탠리 큐브릭의 미완성, 미공개 작품들과 그의 일상생활의 모습들을 담은 ‘큐브릭의 네버 엔딩 스토리’의 세 가지 전시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전시의 개막에 앞서 지난 27일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 기자간담회에는 독일영화박물관의 한스-페터 라이히만 수석 큐레이터(왼쪽부터)와 팀 헤프트너 큐레이터, 얀 할란 영화 프로듀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딸이자 배우인 카타리나 큐브릭-홉스가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스탠리 큐브릭에 대해 그의 처남이기도 한 얀 할란은 "한국어는 마치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느낌이다"라고 먼저 운을 때고 "그에게는 완벽주의자라는 말이 따라 붙는다. 지켜본 바에 따르면 자신에게 비평적이였다. 자신에게 바라는 것이 많았다"라고 말했으며, 카타리나 큐브릭-홉스는 "아버지는 너무나 엄격하신 선생님 같은 사람이었다"며 또한, 어린 시절 자신의 집에 찾아온 당대의 유명 배우들과의 만나 설레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자신의 어린시절은 절대 평범하지 않은 날을 보냈다고 아버지를 회상했다.


 


‘스탠리 큐브릭 전’에는 도슨트(전시설명)와 함께 30~40분 동안 전시장을 돌며 작품 앞에서 설명을 듣는 무료 프로그램(평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6시)이 운영되며, 티켓은 일반인(만 19세 이상) 1만3000원, 청소년(만 18세 이하) 1만 원, 어린이(만 7~12세)는 8000원이며,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 받을 수 있다. [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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