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은 지루하다. 웃기는 클래식 공연이 찾아온다

강동아트센터, 퍼포먼스 현악사중주 파개그니니 내한공연
기사입력 2015.05.27 04:37 조회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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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세 대의 바이올린과 한 대의 첼로가 전해주는 정교한 연주로 유머와 감성을 자극하는 대중 퍼포먼스 그룹 ‘파개그니니’가 오는 6월 4일(목)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일반 관객뿐만 아니라 음악에 박식한 관객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현악 4중주 그룹 ‘파개그니니’는 스페인 신체 코미디극 극단 프로덕션 일라나(Production YLLANA)와 바이올리니스트 아라 말리키안(Ara Malikian)이 만들었다. 문화, 언어와 상관 없이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음악과 코미디를 한데 모은 신개념 쇼이다.


 


파개그니니’는 심각하고 엄숙하기만 한 클래식 콘서트의 틀을 깨고 그들만의 독창적인 음악 해석 능력과 코믹 퍼포먼스를 더해 현대적이면서도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클래식 컨템포러리 음악”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작품 창작 과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천재 음악가 파가니니의 천재적인 작곡가로서의 음악에 대한 해석능력이 이야기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으로 초청되어 개막공연이 매진 되는 등 대중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파개그니니’가 이번 공연에서는 더욱 업그레이드돼 종잡을 수 없는 유머감각과 아이러니를 분출해내며 관객들을 매료 할 그들만의 개성 있는 무대가 궁금하다면 강동아트센터를 방문하여 듣고, 보고, 즐기면서 무대와 교감하는 시간을 만끽해보자.


 


퍼포먼스 현악사중주 파개그니니 내한공연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6월 4일(목) 16시, 19시 30분 두차례 공연되며, 전석 5천 원이다. [김희정 기자]


 





‘파개그니니’는 일라나(Yllana)의 신체 무언 코미디 스타일과 아라 말리키안(Ara Malikian)의 음악적으로나 기교적으로 훌륭한 바이올린 연주를 섞는다는 생각에서 시작하였다. 최고의 연주자들은 그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탈피할 준비가 되어있었고, 연주했던 모든 음들에서 무언가 독특하거나 재미있는 걸 찾으려고 노력했다. 연주자들은 신체 코미디인 슬랩스틱의 세계에 마음을 열고 최선을 다해 참여하였다. 그 최종 결과물이 ‘파개그니니’이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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