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미 무용단의 베스트셀러 "심포카 바리-이승편" 국립극장에 올려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기사입력 2015.11.04 04:56 조회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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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테아트르 드 라 빌’은 연간 45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매년 250만 명이 찾는 대형극장으로, 제작 편수나 공연 횟수, 소개되는 안무가 수준을 고려할 때 현대무용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극장으로 꼽히는 곳으로 한국인 최초로 오른 무용가 안은미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안은미컴퍼니의 베스트셀러 작품인 <심포카 바리-이승편>을 무대에 올린다.



안은미가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사심없는 땐쓰>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땐쓰>로 이루어진 땐쓰 3부작으로 프랑스 파리의 ‘테아트르 드 라 빌’의 대극장 무대와 크레테일 복합 문화예술센터(MAC, Maison des Arts de Creteil) 무대에 올라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돌아와 국내 무대에 오르는 것이기도 하다.




바리-안은미


 


<심포카 바리-이승편>은 2007년 아르코 대극장 기획 초청 공연으로 초연 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 공연뿐 아니라 전 세계 유수한 페스티벌에 자주 초청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14년생의 '르네상스인'으로서의 박용구 선생이 평생 음악평론가로 시작하여 무용평론가, 연출가, 예술정책가, 작가 그리고 사상가로서 동시대 예술을 '사유'하고 스스로 '기획'해온 102년의 활동을 함축시킨 역사적 대본을 토대로 하고 있다.



<심포카 바리-이승편>은 소리꾼이 춤을 추고, 춤꾼이 소리하는 크로스오버의 실험으로, 일단 신난다. 소리와 춤과 미술과 설화의 감각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웬만한 뮤지컬보다 즐겁고 막힌 데가 속 시원히 뻥 뚫린다. 안무가 안은미는 악가무 일체[music-song-dance link]의 상쾌하고 대범한 미학을 오늘의 감각으로 디자인하여 다시 출현시킨다. 동시에 지금 여기, 현실의 절망을 어떻게 근원적으로 성찰하고 어떻게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지가 이 작품의 중요한 포인트이다. 죽음을 뛰어넘는 삶의 충동이 가득한 우리 고유의 신화와 언제나 새로운 생명력이 분출하는 춤의 놀이를 보여주는 안은미의 안무 연출이 만나서 동시대적 신명을 쨍하게 지펴내는 작품이다.



2008년 피나바우슈 페스티벌에 초청되면서 프랑스와의 인연을 맺게 된 안은미는 당시 ‘심포카 바리 Princess Bari’(2007)를 무대에 올렸다. 그 이후 2009년 브뤼셀 BOZAR 벨기에-한국 페스티벌과 오스트리아 생폴텐 페스트슈피엘, 2011년 에딘버러 인터네셔널 페스티벌과 독일 뒤셀도르프 가을 페스티벌, 2012년 바레인 Festval of Spring’과 2013년 파리 여름도시 축제까지, 이 작품은 안은미의 이름을 세계무용계에 널리 알린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심포카 바리-이승편>은 국립극장 예매사이트(http://m.ntok.go.kr)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R석 5만 원, A석 3만 원, B석 2만 원이다. [김희정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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