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근대 한양도성의 모습을 조명하다.

2015 한양도성박물관 특별전, 근대 한양도성으로의 여행<도성일관都城一觀>展
기사입력 2015.11.10 01:19 조회수 25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문화인]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 산하 한양도성박물관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여행기 및 일제강점기 신문, 여행안내서, 영화, 대중음악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근대 한양도성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도성일관(都城一觀)’을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크게 ‘1.변화를 거듭한 한양도성’, ‘2.낯선 이들의 방문’, ‘3.관광명소가 된 한양도성’, ‘4.대중문화로 만나는 한양도성’의 총 4파트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변화를 거듭하는 한양도성’은 1928년 『동아일보』에 실린「구문팔자타령九門八字打鈴」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성문팔자타령> 애니메이션을 통해 한양도성의 변화를 관람객들에게 흥미 있게 전달한다.


 


두 번째 ‘낯선 이들의 방문’에서는 1890년대를 전후로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방문한 선교사, 여행가, 외교관, 동양학자 등이 남긴 여행기와 사진, 그림 등을 통해 당시 그들이 한양도성에 대해 받은 인상과 생각을 전달한다.


 


조지 클레이턴 포크가 1884-1885년 촬영한 숭례문, 위스콘신대학교 밀워키도서관


퍼시벌 로웰 『조선, 조용한 아침의 나라』, 1885년


달빛 아래 동대문, 엘리자베스 키스, 1920년, 송영달


 


세 번째 ‘관광명소가 된 한양도성’에서는 관광안내 팸플릿, 관광안내서, 관광엽서, 1931년 교토제일고등여학교 수학여행 영상 등 시각적 자료를 통해 관광 명소로 전락한 한양도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성명승 사진엽서, 일제강점


조선철도여행편람, 1923년


경성관광 안내서, 일제강점기


 


네 번째 ‘대중문화로 만나는 한양도성’에서는 유성기 음반과 영화를 통해 근대 한양도성을 소개한다. <황성의 적>(1931년), <남대문 타령>(1933년), <오대강 타령>(1933년), <서울노래>(1934년) 등 도성이 등장하는 근대 대중가요를 들어볼 수 있다.


 


또한 1930~1950년대 영화 중 한양도성이 배경으로 나오는 영화 5편─ <미몽>(1936년), <자유만세>(1946년), <서울의 휴일>(1956년), <지옥화>(1958년), <동심초>(1959년) ─  을 한양도성을 중심으로 편집하여 상영한다.


 


이번 전시는 무료 관람으로 오는 2016년 2월 14일(일)까지 계속되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1월 1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문의(02-724-0243) [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