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큐레이터 12명이 공동 기획한 7개의 디자인 테마시장과 영화, 공연의 문화잔치
* 60여 디자이너 그룹과 소상인들이 참여하여 만드는 축제의 장
* 디자이너라면 꼭 봐야할 영화 3편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서울문화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DDP 미래로 밑 어울림광장에서 동대문 문화와 디자인 문화를 체험하는 어울림 축제의 장 DDP 오픈마켓이 열린다.

가장 큰 시장인 동대문에 열리는 가장 재미난 시장
국내외 60여 개 디자이너 그룹과 소상인들이 참여해 만드는 DDP 오픈마켓은 누구나 함께 모여 즐기는 해락(偕樂) 시장으로 동대문 지역을 상징하는 시장문화와 다문화를 비롯해 창신동의 새로운 디자인 문화를 창조하는 디자이너들의 도전, 작품으로써의 담론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실험적 디자인 정신 등을 DDP 오픈마켓을 통해 나누고자 하는 행사이다.

DDP 오픈마켓에는 12명의 국내외 큐레이터들 기획 하에 크고 작은 7개 테마시장으로 분류된 60여 개 가게가 마련된다. 동대문문화마켓, 멀티컬처마켓, 창신동오픈마켓, 착한무역마켓, 이야기디자인마켓, 국제디자인마켓, 독립출판마켓으로 구성된 테마시장은 디자인, 문화예술, 스토리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 영역의 큐레이터들이 가까이는 청계천에서부터 멀리는 코펜하겐까지 발로 뛰며 수집한 재미있고 다채로운 상품들로 펼쳐진다. 이는 동대문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연, 다른 세계와의 문화 소통 방식, 상품을 통한 공감과 감동의 가치 등을 전달하고자 기획된 협력전시이자 새로운 방식의 협력시장이다.

국제디자인마켓_일본

독립출판마켓_쎄프로젝트

동대문문화마켓_민트소품

디자인작은영화제 열어 디자이너라면 꼭 봐야 할 영화 3편 상영
‘디자인작은영화제’에서는 게리 허스트위트(Gary Hustwit) 감독의 디자인 다큐멘터리 3부작이 상영된다. 그래픽 디자인을 주제로한 ‘헬베티카’(Helvetica), 산업 디자인과 제품 디자인을 다룬 ‘오브젝티파이드’(Objectified), 그리고 도시 삶의 문제를 디자인으로 풀고자한 ‘어바나이즈드’(Urbanized)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디자인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감독과의 대화’ 게리 허스트위트 감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감독과의 대화’ 시간에는 전가경(디자인 저술가), 김상규(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박성태(정림건축문화재단 사무국장)를 초청해 각각 그래픽디자인, 산업디자인, 도시문제 해결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전 상영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어울림광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영화상영 후에는 10월 4일에 열리는 여의도불꽃축제 티켓 추첨행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10월 1일 19:00~19:30_피터팬컴플렉스
- 10월 2일 18:20~18:50_몽키즈
- 10월 3일 18:20~18:50_위아더나잇
- 10월 4일 18:20~18:50_배드블랙본즈
- 10월 5일 19:00~19:30_아시안체어샷

어울림광장에서 펼쳐지는 축제 한마당
DDP 오픈마켓에 축제 분위기를 더해줄 신명나고 독창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피터팬컴플렉스, 몽키즈, 위아더나잇, 배드블랙본즈, 아시안체어샷 등 개성 넘치는 뮤지션들이 DDP 오픈마켓행사 기간인 1일부터 5일까지 DDP 어울림광장에서 DDP를 찾는 시민들과 만난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선선한 가을밤을 즐기기에 더없이 완벽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백종원은 “DDP오픈마켓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재미난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아울러 문화적 다양성과 열린 마음, 그리고 창의성을 보여줄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DDP 오픈마켓의 자세한 내용은 www.ddpop.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