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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국립현대미술관이, 뉴욕현대미술관, 현대카드와 공동 주최로 진행된《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5_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에 올해 프로그램의 건축가로 프로젝트 팀 ‘문지방(최장원, 박천강, 권경민)’의 작품 <신선놀음>이 선정되어 서울관 미술관 마당에 설치되어 일반에 공개되었다.
문지방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AP, Young Architects Program)》은 뉴욕현대미술관이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고자 매년 개최하는 공모 프로그램으로, 1998년 시작되어 2010년부터 칠레, 이탈리아, 터키로 확장하였다. 뉴욕현대미술관과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현대카드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국내 신진 건축가들에게 갖는 의미에 주목,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로 선정하였으며, 우리 나라의 신예 건축가를 발굴·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에 깊이 공감한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이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하게 되었다.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은 먼저 건축계, 학계로부터 30여 팀 정도가 후보를 선택이 되는데 이중에서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최종으로 5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5팀은 세 가지 요소 <그늘, 쉼터, 물>를 포함하여 건축 작품을 설계하는 미션을 부여 받는다.이렇게 최종 우승팀에게는 국내 뿐 아니라 뉴욕, 산티아고, 로마, 이스탄불의 미술관에도 전시되어 전세계 다른 우승작들과 나란히 할 기회도 주어진다.
문지방의 작품 <신선놀음>은 구름을 형상화한 공기 풍선과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물안개, 마치 지상과 천상을 연결하는 듯한 나무 계단 등을 통해 신선이 노니는 장소를 구현했다. 또, 공기 풍선이 만들어내는 그늘 아래 잔디가 깔린 바닥은 관람객들에게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구름 사이에 설치된 트램폴린은 색다른 재미를 주어 미술관의 정방형 공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즐거움을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제7전시실에서는 최종으로 선정된 프로젝트 팀 ‘문지방’을 비롯하여 최종 후보군에 오른 ‘김세진, 네임리스 건축(나은중, 유소래), 이용주, AnLstudio(신민재, 안기현, 이민수)’의 작품을 비롯하여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국제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첫 해를 기념하여 1998년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시작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역사와 함께 국내에서 1차로 추천받은 건축가들 역시 이번 전시에 소개하고 있다.
제7전시실의 전시는 크게 (1)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역사, (2)1차 후보군, (3)최종 후보군 및 최종 건축가, 3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부에서는 1998년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시작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역사를 보여주는데, 이 프로그램이 2010년 산티아고 컨스트럭토, 2011년 로마 막시, 2013년 이스탄불 근대미술관,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을 포함하며 점차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각 연도별 최종 건축가의 이미지를 비롯하여 2012년부터는 참여 기관의 전시 소개 영상이 설치되었다.
1차 후보군 부분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처음 시행되는 본 프로그램을 위해 추천받은 건축가들의 작품이 소개되었는데 비록 미술관 마당 프로젝트에 안을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의 파빌리옹 프로젝트 혹은 공공건축 작품을 간략히 소개하여 2014년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과정으로서 이들을 보여준다. 주로 드로잉, 다이어그램, 도면, 사진 등이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는 서울관 미술관 마당, 제7전시실에서 10월 5일까지 전시된다.
‘문지방(최장원, 박천강, 권경민)’의 <신선놀음> 최종후보군
김세진_Pliable Imagination 네임리스건축_In the Air 이용주_Hydrologic House AnLstudio_Unvoidic Void 제7전시실
전시개요
전시명 :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5_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Hyundai Card Culture Project 15_Young Architects Program
일 시 : 2014. 7. 8. ~ 2014. 10. 5.
장 소 : 서울관 미술관 마당, 제7전시실
출품작 : 설치 프로젝트 1점, 도면 · 드로잉 · 모형 등 100여점
주 최 : 국립현대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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