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우리의 등잔문화을 본다. <우리의 불그릇, 등잔>전

한국등잔박물관, 4월 18일부터 6월 29일까지
기사입력 2014.04.16 20:48 조회수 6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문화인]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관장 김형구)이 공동기획전으로 2014418()부터 629()까지 <우리의 불그릇, 등잔>을 개최한다.


 



 


작은 불씨에서 시작한 등기구의 역사가 오늘날의 전등으로 이어지기까지 우리의 등잔은 긴 시간 제 몸을 태우고 사라져간 아련한 추억이다. 투박한 나무등잔대부터 화려한 은입사촛대까지 시대와 재질,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갖춘 등잔에는 조상들의 미의식과 실용성을 고려한 지혜가 담겨 있다.


 


한국 전통 등잔 100112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1부 어둠을 밝힌 빛 - 우리의 전통적인 생활공간인 사랑방, 안방, 부엌 등에서 사용한 등기구, 2부 일상을 지킨 빛 - 실내와 실외에서 사용된 다양한 등기구, 3부 예를 밝힌 빛-혼례, 제례 등 특별한 의례를 치를 때 사용한 등기구 등 3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사랑방, 안방, 부엌, 찬방 등을 재현하여 각 생활공간에서 쓰인 등잔을 살펴볼 수 있으며, 3D 영상을 통해 현대인이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등잔의 불빛까지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 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순회전사업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규모를 보다 확대하여 <우리의 불그릇, 등잔>전을 시작으로 총 9개 기관과 공동기획전을 계획 중이며, 특히 이번 전시는 특별전에 그치지 않고 전시기간 이후에도 한국등잔박물관의 상설전시로 계속 활용된다.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 등기구를 전문으로 소장하고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소장하고 있는 등기구 유물만 300여 점이 넘고, 그 외 다양한 생활사유물도 함께 수집전시하여, 우리나라 전통 등기구에 관한 전문박물관으로서 역할을 다해왔다. 한국등잔박물관은 이번 공동기획전을 계기로 1997년 개관 이후 계속 유지해 오던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여 새 모습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라 한다.


 


다양한 전통 등기구를 현대적 전시기법으로 연출될 이번 전시는 등잔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등잔에 대한 이해와 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등


촛대


호형 백자 등잔


화촉


 


전시개요


전시제목 : <우리의 불그릇, 등잔>


전시기간 : 2014418() ~ 629() (73)


전시장소 :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 전시실


전시내용 : 재질특성에 따라 분류, 연출한 한국 전통 등잔 100112


전시주최 : 국립민속박물관,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


전시구성


   1부 어둠을 밝힌 빛


   2부 일상을 지킨 빛


   3부 예를 밝힌 빛


 

[서울문화인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