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EBS(사장 신용섭)와 CJ E&M(대표 김성수)은 지난 23일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공모전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모전은 EBS와 CJ E&M이 각 10억씩 투자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이번 협약을 통해 EBS와 CJ E&M은 국내 우수 창작 애니메이션 발굴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의 토대는 물론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을 공동제작 및 방영하고 있는 EBS와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최고 수준의 국내외 콘텐츠 마케팅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CJ E&M이 힘을 합쳤다는 것만으로도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그동안 EBS가 많이 방영해왔던 ‘영·유아(Pre-School)타깃’이 아닌 ‘Kids Animation’ 공모를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의 다양화도 추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이번 업무협력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국내 및 글로벌 성공사례 창출을 위한 작품 발굴 및 제작 지원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를 통한 제작비 안정성 제공 ▲키즈 타깃(가족 시청층 포함) 애니메이션 공모를 통한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 다양성 추구를 위한 협력으로 공모전은 올해 5월 말 공모를 시작해 6개월 가량의 접수 및 심사를 통해 10월에 최종 선정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양사의 실무진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철저한 심사를 통해 전 세계에 내놓을 만한 좋은 작품을 선별하여 글로벌한 콘텐츠를 내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처음 시작하는 공모인 만큼 많은 좋은 작품들이 참여하고 최고의 작품을 선발해 국내 최고의 공모전으로 자리 잡고 공모전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요강

지원대상
*키즈 타깃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기획물
 - 북미,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 수출에 적합한 글로벌 지향 작품
 - 국산 애니메이션 기획물로 인정 가능한 기획물
 - 키즈 및 키즈 포함 가족 대상 애니메이션 작품 지원 가능
 - 프리스쿨 대상 애니메이션 제외
 - 타기관 지원작도 응모 가능(단 사업권이 특정 기관에 귀속되어 있지 않은 작품)

신청자격
*국내 콘텐츠 애니메이션제작을 하고 있거나 추진하는 대한민국 기업
 - 단일 기업 혹은 컨소시엄 참여 가능
 - 해외 소재 제작사가 참여할 경우 지원작품이 국산물 인정 가능하면 신청 가능
 - 저작권을 공유하는 공동제작인 경우 공동제작사를 명기하고 동의를 얻어야 함

추진기간
- 24개월 이내 (지원계약 체결일로부터)

선정편수
- 연 1편

사업진행절차
∘공고(5월)→접수(7월)
∘1차 기획안 심사 및 발표(7월)
∘2차 영상물 및 PT 심사 및 발표(9월)
∘선정 및 계약체결(10월)
∘제작 및 편성협의 (24개월)
∘완성물제출(2016년 10월)

지원규모
- 최대 20억
  EBS : 최대 10억(현금+후반작업 현물투자)
  CJ E&M : 최대 10억(현금+현물 투자)

제작비 지급
3회 분할 지급
1차_계약체결 후 30%(당해 지급)_1차투자금(VAT포함)
2차_중간평가 후 40%(차년도 지급)_2차투자금(VAT 포함)
3차_완성심사후 30%

심사 과정

심사 절차 : 선정심사 (2014. 7~9)
1차 기획안 심사 (7월)
*서류 심사
*기획 내용 전반 심사
   - 기획의도
   - 작품개요
   - 세계관
   - 시놉시스
   - 캐릭터소개 등
*2차 심사대상작 6~8작품 선별

2차 영상 선정 심사 (9월)
*영상 및 PT 심사
*주요캐릭터,배경,스토리로
   구성된 본편 애니메틱스영상
   (1편 이상)
*최종 1작품 선정

계약 체결 (10월)

세부 평가 기준
1차 기획안 심사
- 스토리와 시나리오, 기획의 우수성
- 캐릭터와 배경 등 비주얼의 우수성
- 국내외 시장 성공가능성
- 제작사 및 주요 제작진의 제작 역량

2차 영상 및 PT 심사
- 스토리와 시나리오의 우수성
- 작품 경쟁력 및 캐릭터와 배경 등 비주얼의 우수성
- 국내외 마케팅/배급 유통 적합성
- 제작 예산의 적절성
- 총 제작비 재원조달 등 제작 여건 조성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