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과거와 오늘.. 뮤지컬<꽃신>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8월 17일까지
기사입력 2014.08.02 13:58 조회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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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뮤지컬<꽃신>은 일제 강점기에 성적 희생을 강요당했던 ‘위안부’를 소재로 하여 궁극적으로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여성 인권 유린에 대한 고찰을 그린 작품으로 단지 유안부라는 할머니들의 과거의 아픈 상처뿐 만 아니라 그분들의 가족의 아픔까지 함께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관점에서의 그들의 아픔을 생각해보게 한다. 소재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만큼 탄탄한 서사를 지닌 뮤지컬로 무엇보다 뮤지컬 넘버가 익숙한 듯 한 멜로디에 가슴 저미는 서정적 음악이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뮤지컬 <꽃신>은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국내 최초의 뮤지컬 작품으로 지난 6월에 개최된 201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에서 창작 뮤지컬상 수상과 여우조연상(윤복희)을 수상하며 작품성 자체로도 인정받았다.


 


특히, ‘나눔의 집’과 공동 제작하여 오디션 과정부터 ‘나눔의 집’ 할머니들이 방문하는 등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낳았으며, 또한 출연 배우는 물론 제작 스태프들 또한 재능기부 형식으로 작품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받기도 했었다.


 


일본인이면서 군인이지만 일본군의 잔인한 행태를 환멸 하는 하루코 역할에는 윤복희가 동생 금옥을 끔찍이 아끼는 수줍음 많은 소녀로 ‘위안부’에 끌려가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기는 ‘순옥’ 역에는 뮤지컬 배우 강효성이 출연한다. 또한, 오직 한 여인, 순옥만 바라보는 순정파로 아버지를 대신하여 징병되는 ‘윤재’ 역할에는 배우 정찬우와 서범석이 ‘순옥’의 아버지로 가난 때문에 늘 딸들에게 미안했던 ‘춘배’ 역은 배우 김진태가 맡았다. 특히 윤복희, 김진태 두 배우는 좀처럼 만나 보기 힘들었던 명배우들로 그들의 연기를 한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의 예술 감독‘순옥’ 역을 맡은 강효성 배우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처음 만났을 때 그 말씀과 숨소리가 크게 와 닿았다.”라고 이야기하며, “본인 이야기를 하면서 주름 사이로 흘러내리는 눈물이 가슴 아팠다. 우리의 아픈 역사이지만 뮤지컬<꽃신>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싶었다.” 라고 예술 감독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하여 밝혔다.


 


가슴 아픈 우리 역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드라마와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통해 현대의 여성 인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뮤지컬<꽃신>은 관객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한 바른 시선과 지금도 자행 되고 있는 여성 인권 유린에 대해서 의문을 던진 작품으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8월 17일까지 선보인다.












 


 


공연개요


공연기간 : 2014년 7월 30일(수) ~ 8월 17일(일)
공연장 :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 3시 (월 쉼)
러닝타임 : 140분 (인터미션 포함) 예정
관람연령 : 만 12세 이상
티켓가격 : VIP석 99,000원 R석 77,000원 S석 55,000원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공연문의 : ㈜뮤지컬 꽃신 070-7745-3337
프로듀서 : 이종서
스텝진 : 연출 김근한 / 음악감독 진용국, 조선형 / 안무 김 현
       조명디자인 장영섭 / 음향디자인 차승환 / 의상 디자인 이유선, 김경희
       분장 디자인 김유선 / 기술감독 김미경 / 무대감독 최종찬
출연 : 윤복희, 김진태, 강효성, 정찬우, 서범석 외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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