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조선 시대 궁중음식전’ 개최

9.23.~24. 오전 10시 / ‘궁중음식, 낙선재로 돌아오다’
기사입력 2014.09.22 12:51 조회수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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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홍동)은 (사)궁중음식연구원(원장 한복려) 주관으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오전 10시에 창덕궁 낙선재에서 다양한 궁중음식과 수라상(水剌床) 차림 그리고 낙선재에서 지내던 조선왕실의 자료들을 선보이는 ‘2014 조선 시대 궁중음식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이 궁궐의 유․무형 유산과 오늘의 시대정신을 결합하여 새로운 궁궐문화를 선보이고자 마련한 궁중문화축전 행사 가운데 하나로서,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朝鮮王朝宮中飮食)’의 산실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궁중음식에 관한 전시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 고종황제가 받던 수라상 ▲ 신정왕후 팔순잔치 연회상 ▲ 순조 기축년 외진찬상(外進饌床) 등 다양한 궁중음식에 관한 자료와 낙선재에 살았던 인물들에 관한 자료를 전시한다. 또 낙선재에서 전해진 수많은 궁중음식을 당시의 조리법에 따라 시연한다. 오는 23일에는 왕과 왕비가 수라를 들던 모습을 재현한 ‘수라진어’ 공연이 펼쳐지며, 24일에는 궁중의 잔치 문화를 주제로 한 강연회도 열린다.
※ 외진찬(外進饌): 왕과 왕세자가 조정 신하들을 대상으로 명정전에서 여는 잔치


 


이 외에도 잣솔 끼우기, 율란 빚기, 다식 만들기, 곶감꽃 오리기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 행사도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 잣솔: 잣알을 솔잎에 꿰어 다섯 알씩 모아서 붉은 실로 묶은 마른 안주
 ※ 율란: 밤을 삶아 살만 파서 으깬 후 꿀을 넣고 밤 모양으로 만들어 밑부분에 계핏가루나 잣가루를


           묻힌 음식
 ※ 다식: 쌀, 밤, 콩 등의 곡물을 가루로 만들어 꿀 또는 조청에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 글자, 기하 문양,


           꽃 문양 등이 양각으로 나타나게 만든 음식


 


행사가 개최되는 창덕궁 낙선재는 조선왕실의 마지막 처소(處所)이자, 궁중음식 조리법이 상궁들로부터 고(故) 황혜성 씨에게 전해져 오늘날까지 궁중음식이 전승되게 한 역사적 장소이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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