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상 2012》전 전시디자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3’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 
-《한국의 단색화》전 전시디자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2’ 수상에 이은 연이은 세계적 권위 디자인 어워즈 석권

[서울문화인]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올해의 작가상 2012》(2012.8.31-11.11)전 전시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2013’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한국의 단색화》(2012.3.17-5.13)전시디자인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 2012’를 수상한데 이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즈 ‘뮤지엄 전시 디자인’부문 국내 최초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iF 디자인 어워즈‘는 1953년 설립된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에서 주관하며, 프로덕트,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등 크게 3가지 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수상한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은 전시, 쇼룸, 공공디자인, 건축 등으로 세분화되어 수상작을 선정ㆍ발표한다. 이는 디자인의 퀄리티, 혁신성, 기능성, 의도한 컨셉에 대한 실제 구현방식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우수한 작품에 명예를 수여하는 상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디자인하여 출품한《올해의 작가상 2012》는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이 세계 미술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전시로서 국내외 심사 위원이 선발한 4팀의 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전시 공간은 4개의 독립된 작품설치 영역과 그들의 작품 세계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작가별 아카이브 공간, 그리고 중앙의 커뮤니케이션 홀로 구성됐다. 커뮤니케이션 홀은 각 작가의 전시영역으로 가는 교차점이자 관람자들이 의견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광장 같은 역할의 공간이다. 이곳의 플로어 그래픽 라인을 따라 만나게 되는 의자에 앉으면 그 속에 해당하는 작가의 디지털 도록이 활성화 된다. 또한 라인이 모여지는 중앙 지점의 컴퓨터에 의견을 남기면 벽면에 프로젝션 되어 관람자 스스로 전시에 참여하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게 계획되었다.

작가별 아카이브 공간은 4곳 모두 같은 재료를 사용해《올해의 작가상 2012》라는 전시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동시에 작가별 자료 및 작품 특성을 고려한 4개의 서로 다른 전개 구조로 설계됐다.

아카이브 공간에 구획된 파티션은 내부 뼈대 구조를 밖으로 드러냄으로서 작가의 작품 제작 과정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아카이브 공간으로서의 성격을 시각화하여, 작품 설치 영역과 대비를 이루며 철저히 ‘backstage‘ 개념을 갖는다. 또한 구획을 위한 파티션과 조명, 진열대 요소의 일체화를 통해 작은 공간에 밀도 있는 구성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수상과정에서는 “작품의 변화와 흐름이 보는 이의 위치에 따라 시각적으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작품의 맥락을 입체적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으며, 다양한 컨텐츠 맥락을 구조화한 독창성과 기능이 조화되었음”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의 작가상》展은 내년에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새롭게 선정될 작가의 전시 공간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iF 디자인 어워드 2013’ 시상식은 내년 2월 독일 뮌헨에서 열릴 예정이며 iF 공식홈페이지(http://www.ifdesign.de/index_e) 및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Korea Artist Priz-커뮤니케이션 홀

Korea Artist Prize - 임민욱작가 아카이브

Korea Artist Prize -김홍석 작가 아카이브

Korea Artist Prize -문경원, 전분호 작가 아카이브

Korea Artist Prize -이수경작가 아카이브

Korea Artist Prize -임민욱 작가 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