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국내 대표 뮤지컬배우와의 협연 음악회

- 예그린어워드(6개 부문 시상) 시상

[서울문화인] 제2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SMF)의 개막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 유일의 창작뮤지컬 시상식인 예그린어워드(6개 부문 시상) 시상식과 아울러 클래식과 뮤지컬이 어우러진 ‘클래시컬 뮤지컬 음악회'가 6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예그린어워드에서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발전에 가장 기여하였거나, 혹은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 또는 인물, 단체에게 수여하는 ‘예그린상’에는 CJ Creative minds가 창작뮤지컬만의 가치를 잘 드러낸 그 해 가장 혁신적인 작품에게 수여되는 ‘혁신상’에는 뮤지컬 <심야식당>이 그 해 가장 관객의 호응이 좋았던 작품에게 수여되는 ‘흥행상’에는 뮤지컬 <그날들>, 그 해 가장 우수한 아동청소년 창작 뮤지컬 작품에게 수여되는 ‘아시테지상’에는 뮤지컬 <하얀눈썹호랑이>, ‘배우들이 뽑은 스태프상’에는 ‘투란도트’, ‘형제는 용감했다’ 등 기성작품은 물론 ‘미남이시네요’, ‘쌍화별곡’, ‘그날들’의 음악을 맡은 장소영 음악감독이 수상하였으며, ‘스태프들이 뽑은 배우상’에는 한지상 배우가 수상했다.

올해 예그린어워드에서 예그린상과 배우들이 뽑은 스태프상, 스태프들이 뽑은 배우상 등 3개 부문은 (사)한국뮤지컬협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되었으며, 예그린상 수상자는 충무아트홀 1층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영광도 얻게 되었다.

한편, 개막갈라쇼에서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마이클 리, 이자람, 신지호, KoN, 박은태, 최현주, 김아선, 윤형렬, 최수형, 윤시영 등 뮤지컬배우들과의 협연으로,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미스사이공> 등 우리에게 친숙한 뮤지컬 명곡과 <모비딕>, <사천가>, <살짜기옵서예> 등 창작뮤지컬 넘버를 클래식으로 편곡한 색다른 무대로 객석의 큰 호응을 받았다.

SMF는 창작뮤지컬을 재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 <예그린앙코르>, 젊은 창작자들을 응원하는 <예그린프린지>, 대학생갈라쇼, 서울뮤지컬마켓,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충무아트홀 일원에서 펼쳐지며 8월 12일 뮤지컬배우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폐막갈라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