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학회. 그들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 연극<샘이 깊은 물>

세실극장, 2013년11월 1일(금) ~ 11월 17일(일)
기사입력 2013.10.25 14:35 조회수 5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문화인] 오는 11월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세실극장에서 독립운동 역사상 기억해야할 한글이야기로, 일제 강점기 우리말이 비하되고, 없어지려 할 때 우리의 민족을 지키려한 조선어학회. 그들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을 배경으로 연극<샘이 깊은 물>이 당당히 우리들에게 찾아온다.



 
올해로 세종대왕의 한글반포 567주년 한글날이다. 우리가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고 억압에 눌려서 위축되어 있던 때라 민족정신을 되살리고 북돋으기 위해 1926년 한글날을 제정하기로 하였던 것이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반포하기까지 우리에게 말은 있었으나 그것을 적을 글자는 없었고, 말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기에 말을 하는 그 시간,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그것을 들을 수가 없다하여 이를 극복하기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글자였다.


 


연극<샘이 깊은 물>역시 나라가 있고 말이 있으되, 글자를 몰라 마음속의 생각을 전하고 싶어도 그 뜻을 다하지 못하니 답답하지 않은가. 정보를 공유하지 못하니 어찌 가난하지 않겠는가! 하며 세종대왕은 우리를 향해 소리치고 계셨던 것이다. 이렇게 우리나라말이 자중지란과 일제 강점기의 협박속에도 불구하고 조선어학회 즉 오늘날 한글학회는 목숨받쳐‘조선말 큰사전’을 완성하게 된다.


 


우리는 연극<샘이 깊은 물>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담은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 나아가 우리 한글말이 세계의 영어권과 한글권으로 양분되기를 바라는 숨겨진 큰 포부의 메시지도 함께 느낄수 있을 것이다.


 




시놉시스
 
독립운동 역사상 기억해야할 우리의 한글이야기!
 
1. 엄마는 일본 경찰의 스파이였다!
   중국에서 한글학당을 운영하는 새미의 딸 한네는
   과거 조선어학회에서 일했던 어머니를
   독립유공자로 등록하기 위해 자료를 찾던 중
   엄마 새미가 조선경시청의 스파이였다는 단서를 발견한다.
   중국 12악 인구에게 한글을 가르쳐
   한글로 중원을 정복하겠다고 떠난 엄마가 일본 경찰의 끄나풀이었다니?


2. 버려진 아이 - 한글을 구하라! 
   창제 된지 400년이 지나는 동안
   언문이라는 이름으로 비하되고 버려졌던 한글.
   일제의 말살정책으로 인하여 목숨마져 잃게 되었을 때
   한글을 지켜야 한다고 분연이 일어선 사람들이 있었으니
   조선어학회!
   그들은 한글을 지키기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
   사전을 만들기로 계획하고 준비를 하는 중에
   경시청 고등계의 미와 경부가 찾아오는데  
   그의 손에는 길에 버려진 어린 계집아이가 붙들려 있었다.
   한새미.
   조선어학회 회원들은 갈 곳 없는 그 아이를 맡아 기르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는 바나나와 초콜릿으로 유혹하는 미와에게
   조선어학회의 비밀들을 무심히 털어놓는다.


3. 해방과 함께 사전은 완성됐으나
   이제 숙녀가 된 그녀의 자리는 없었다.
   그 녀는 학자가 아니라 스태프였기 때문에. 그리고
   그 녀의 사랑도 철새처럼 떠나 버렸다.


4. 세계로 나아가라 - 한글을 들고!
   홀로 남겨진 그 녀.
   한글을 세계 땅 끝까지 전하겠다며 중국으로 떠났으나
   꽃제비 소녀 하나를 숨겨줬다가 추방되어 돌아온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하나 뿐인 딸 한내의 의심의 눈초리와 외침뿐.
   “엄마의 정체가 뭐예요?!”  
 


공연개요
공연명  : <샘이 깊은 물>
공연일시 : 2013년11월 1일(금) ~ 11월 17일(일)
                화~금_19시30분 / 토4시,19시30분 / 일3시 월요일 공연없음
공연장소 : 세실극장
관람시간 : 100분(인터미션 없음)
관람연령 : 중학생이상관람가
티켓가격 : 전석 20,000원
티켓예매 : 인터파크, 
주최 :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주관 : 극단로뎀
제작 : 극단로뎀
출연진  : 원미원 류동민 김순이 배우석 차순배 이한수리 이동희 조규준 이석호
            양진억 이기복  안소림 이한나(아역)

[서울문화인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