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늙은 도둑 1년 만에 대학로에 나타나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2013년 3월 3일(일)
기사입력 2013.01.11 23:11 조회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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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무만의 풍자와 웃음으로 흥행신화를 잇고 있는 연극
-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완벽한 연기 앙상블


 


[서울문화인] 1989년 처음 출소하자마자 대한민국 연극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훔쳤던 두 늙은 도둑이, 지난 23년 동안 답답하고 한심한 사회에 포복절도할 일침을 가했던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더 강력한 웃음과 더 날카로운 시사풍자로 1년 만에 다시 대학로를 달군다. 


 



 


인터파크 2008년 ‘연간판매순위 1위’, 2009년 ‘골든 티켓 파워상 대상’, ‘전석 매진 행렬’ 등 연극계에 새로운 기록들을 세우며 큰 사랑을 받은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올해로 24주년 이란 오랜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변함없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민감한 최신시사현안을 뼈있는 웃음으로 전달하여 그 시대에 맞는 시사풍자코미디의 진수를 보여 왔기 때문일 것이다.


 


2012 ‘이것이 차이다’ 그 마지막 작품으로 1년 만에 대학로로 돌아온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2011년 2월부터 2012년 1월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1년간의 성공적인 장기공연과 더불어, 2012년 현재까지 부산, 대구, 대전, 평창, 광주, 거창, 안양 등 20곳이 넘는 지방 투어 공연에서 다양한 관객층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공연으로 다시 대학로를 찾은 이번 공연은 섬세한 연출로 연극의 잔잔한 맛 하나까지 촘촘히 살려낸다고 평가 받는 극단 차이무 대표 민복기가 2011년 공연에 이어, 2013년 공연에서도 연출을 맡아 시대의 답답한 정치와 경제 현안들을 다루며 관객들의 가려운 데를 박박 긁어 주는 날카로운 시사풍자를 선보인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배우 3명이 공연을 이끌어가야 하는 만큼 배우간의 호흡과 연기력이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또한 무대 위에서의 현장성과 즉흥성이 강한 작품이기 때문에 캐스팅 또한 항상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초연부터 명계남, 박광정, 강신일, 문성근, 박철민, 이성민, 이대연 배우 등 국내 연극계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늙은 도둑 역으로 대거 출연해 왔다. 그리고 두 늙은 도둑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을지는 몰라도 다역을 소화해 내야 하는 수사관 역할의 배우로는 유오성, 최덕문, 이희준 배우와 같이 탄탄한 연기 호흡을 가진 젊은 배우들을 기용해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결코 늙지 않는 이야기의 힘을 보여 왔다.


 


이번 공연에는 연극 <햄릿6>, <뻘>, <목란 언니>등 어떤 무대에서라도 작지만 강한 존재감을 나타내는 배우 윤상화가 더 늙은 도둑 역으로, 그리고 연극 , <백야>, 드라마 <대풍수>등에서 진지함과 가벼움을 넘나드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배우 한동규가 덜 늙은 도둑 역으로 참여한다. 그리고 수사관 외 다역으로 연극 <룸 넘버 13>, 영화 <26년>, <2층의 악당>, 드라마 <골든타임>, <무신>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현걸이 출연하여 젊은 기운을 불어넣을 것이다. 원캐스트로 공연되는 이번 <늘근도둑이야기>는 세 배우가 더욱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두 늙은 도둑’의 인간적인 모습에도 집중하여 웃음과 함께 잔잔한 감동까지 더한 무대를 보여줄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2013년 3월 3일(일)까지 계속된다.


 





 


Synopsis



두 늙은 도둑의 노후 대책을 위한 마지막 한 탕!
그런데 하필 '그 분'의 미술관을..!


대통령 취임 특사로 감옥에서 풀려난 두 늙은 도둑은 인생 마지막 한탕을 하기 위해 ‘그분’의 미술관에 잠입하게 된다.
‘그분’은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엄청난 권위를 자랑하는 분으로, 그의 집에는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그러나 그곳에서 작품들의 가치를 알리 없는 두 늙은 도둑은 그 분의 금고만을 찾는다.
금고를 찾은 두 도둑은, 금고 앞에서 옥신각신 끊임없이 다투다가 결국 경비견에게 붙잡혀 조사실로 끌려가고 만다.


투철한 사명감으로 뭉친 수사관은, 있지도 않은 범행 배후와 있을 수도 없는 사상적 배경을 밝혀내려고 두 늙은 도둑을 철저하게 조사한다.


이에 아무것도 한 일 없는 두 도둑의 한심하고 어리숙한 변명이 뒤섞이며 포복절도 희극이 된다.


“감히 거기가 어디라고.. 이 도둑놈의 새끼들이…”
“정말 그냥 지나다가 우연히~~!! 우연히~~!!”


 



공연 개요


 


공 연 명ㅣ연극 늘근도둑이야기


공연기간ㅣ2013년 1월 8일(화)~2013년 3월 3일(일)
공연장소ㅣ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작      ㅣ이상우
연    출ㅣ민복기


출    연ㅣ윤상화, 한동규, 이현걸


공연가격ㅣ1층 30,000원 / 2층 20,000원
공연시간ㅣ화,수,목,금 8시 /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3시 (월 쉼) 


관람등급ㅣ14세 이상
예 매 처ㅣ인터파크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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