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지리산 자락에 울리는 템플스테이형 음악제, 화엄음악제 2013

구례군 화엄사, 2013년 10월 19일(토) 오후 3시
기사입력 2013.10.05 22:20 조회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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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깊어가는 가을, 단풍으로 물든, 지리산 자락 화엄사에서 아름다운 경치와 쉼을 주는 음악이 어우러진 음악제가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화엄음악제 2013>은 2006년부터 매년 10월 화엄사상을 배경으로 국내외의 유명 음악인들이 모여 무대를 펼친다.


 



 


2013년 화엄음악제의 주제는 '첫 번째 빛(First Night)'이다. 이것은 내 안의 빛을 의미한다. 이는 세계적인 영적 스승이었던 지두 크리슈나무르티(1895~1986)의 “스스로에게 빛이 되어야 한다. 진실은 외부가 아니라 안에서 찾아야한다.(En-light-ened-This light in Oneself)”는 말에서 인용된 주제이기도 하다.


 


이번 화엄음악제의 음악은 바로 이 빛의 의미인 영원한 자유와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이자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음악을 통해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적평화를 기원하고, 시대의 어두움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회이다.


 


2006년 ‘첫 발자국(The First Step)’을 주제로 시작된 “화엄국제영성음악제”는 길떠남(2007) - 길눈 뜨다(2008) - 길을 묻다(2009) - 길동무(2010) - 기쁨마중(2011) - 내려놓으니 아름답다(2012)를 거쳐 오며, 초심의 마음을 변함없이 유지하며 지속되고 있다.


 


본 음악제는 화엄사의 종삼주지스님과 국립순천대학교 박용범 교수(가수 박치음/前 화엄제 총감독)의 인연으로 시작되었고, 올해부터 <화엄음악제>로 명칭을 간소화하여 화엄사의 새 주지스님인 영관스님과 지금까지 음악감독의 역할을 맡아 참가해 왔던 ‘원일’이 총감독을 맡아 이어가게 되었다.


 


현재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작곡가, 지휘자, 연주가 등 다양한 음악 분야에서 독보적인 작업으로 잘 알려진 멀티 아티스트로, 7년 동안 일선에서 화엄음악제를 국내를 대표하는 수준 높은 음악 축제로 이끈 원일 총감독의 주재로 본 음악제는 또 다른 시작을 앞두고 있다.


 


2013년 <화엄음악제>에는 ‘소리의 생태학자’로 불리며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과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며 소리를 연구하는 ECM레이블의 주요 아티스트 ‘스테판 미쿠스’를 비롯하여 정재일, 카입(Kayip), 최고은, 정가악회, 원일이 출연하여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로 제작된 화엄사 범종의 소리를 바탕으로 본 음악제의 시작과 끝을 제의적으로 열고 닫는 카입(Kayip)과 정재일 그리고 원일 세 아티스트의 특별한 사운드작업이 주목할 만하다.


 


공연개요


• 공 연 명 : 화엄음악제 2013 - 첫 번째 빛 
            HwaEom Spiritual Music Ritual - First Light
• 일    시 : 2013년 10월 19일(토) 오후 3시
• 장    소 : 전라남도 구례군 화엄사


• 주    최 : 대한불교 조계종 화엄사
• 주    관 : 화엄음악제집행위원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구례군, 순천대학교


• 부대행사 : 템플스테이 (10월 18일 오후 1시 - 19일 오전 11시 30분)
• 티    켓 : 전석초대
• 문    의 : 02-703-6599, 061-782-7600
• 홈페이지 : www.hwaeom.org


• 출    연 : 스테판 미쿠스, 정가악회, 정재일, 카입, 최고은, 원일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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