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영 <젠틀맨> ‘귀로 듣는 춤, 눈으로 보는 음악’

2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기사입력 2013.02.15 00:59 조회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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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남자로서의 자격, 신사로서의 품격을 갖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 시대의 모든 남자들을 위한 공연, 국립무용단 정관영(42)이 13번째 국립예술가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선정, <젠틀맨>을 오는 2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모놀로그의 형태를 띠고 있는 이번 작품은 정관영 특유의 소고춤, 북춤, 굿 등이 절묘하게 작품 속에 스며들어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특정 춤의 전형을 충실히 보여 주는 것을 뛰어 넘어 상황을 이어가는 춤의 유희가 예술적 미학을 자극, 젠틀맨들의 일상을 이야기하고 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어 마무리 된다.


 


정관영은 올해로 국립무용단에 입단한지 15년째인 프로무용수지만 그의 국립무용단 입단과정은 다소 특이하다. 그가 무용을 시작 하게 된 계기가 바로 풍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원래는 무용가가 될 생각은 아니었다고 한다. 농악판이 좋아 ‘농악의 대부’ 정인삼 선생을 사사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곧장 민속촌으로 가 그곳에서 1년 7개월 동안 농악을 보는 시야를 넓혔다. 그 후 군악대를 지원해 복무를 마친 후, 조광자 무용선생님을 찾아가 본격적으로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조금 늦었지만 청주대학교 무용과에 92학번으로 입학, 20년이 넘도록 무용수의 길을 걸어왔다.


 


정관영은 리듬감이 매우 뛰어난 무용수이다. 국립무용단의 출중한 단원들 사이에서도 장단에 가장 익숙한 무용수로 통한다. 안무가 이정윤은 그를 타악적인 리듬감이 자연스럽게 신체적 리듬감으로 배어있는 사람이라 말하며, 이번 무대에서 ‘귀로 듣는 춤, 눈으로 보는 음악’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 말한다.


 


무용수로서는 보기드믄 만능 재주꾼 정관영의 무대는 강요받는 현대남성들의 지친 삶에 대한 치유마당이다. 사회와 가정에서 흔들리는 좌표를 잃지 않기 위한 충실한 몸부림, ‘좋은 남편 되기’, ‘좋은 아빠 되기’, ‘훌륭한 직장인’, ‘존경받는 인간’, 작품은그런 ‘좋은 남자 되기’를 ‘젠틀맨’이라 규정하고 완성도 높은 남자의 자격요건에 치유 받을 곳 없는 젠틀맨의 고백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 이정윤이 안무를, 평론가 윤중강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공연개요



공연명
   국립극장예술가시리즈 13_정관영 <젠틀맨>
일시
   2013.02.22.(금)~24.(일) /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관람료 : 전석 20,000원
소요시간 : 약 70분
장르 : 무용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예매/문의 : 국립극장 02-2280-4114~6 www.ntok.go.kr


               *예매 수수료 없음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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