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백조들 일본에서 비상!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Japan MCJ Holdings 초청 공연.
기사입력 2013.01.09 01:54 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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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2011년부터 월드 투어를 통해 ‘발레 한류’ 또는 ‘발레돌(발레 아이돌)’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한국 발레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이 2013년 해외 투어의 첫 발을 <백조의 호수>로 1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도쿄 ‘유포트 홀(U-Port Hall / 1803석)’에서 2회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2010년 창작발레 <심청>으로 도쿄, 나고야, 고베, 히로시마에서 공연을 하였고 2011년에는 낭만발레 <지젤>을 도쿄, 요코스카, 이치카와에서 올린 바가 있으며 이 때의 관객 타깃은 발레 애호가보다는 ‘한류’에 관심이 많은 한류 팬들이었다. 유니버설발레단과 MCJ 홀딩스에서는 발레단의 꽃미남 발레리노 ‘이승현’과 ‘강민우’를 스타 마케팅의 전방에 내세우며 팬 층 공략에 나섰다.  그 결과는 지난 해 1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친 도쿄 현지에서의 팬 미팅으로 나타났다. 한국 발레리노로서는 최초로 갖은 도쿄 팬 미팅이었다.


 


이 후 일본 내에서 ‘한류’ 공연 티켓 시장의 80%를 담당하며 온-오프 라인의 매체를 갖고 있는 ‘한류피아’에서는 매년 이승현과 강민우 뿐만 아니라 유니버설발레단의 한국 내 공연 활동까지도 취재하여 보도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대표적 ‘한류’ 방송 매체인 BS11의 인기 프로그램 ‘韓LOVE’에서는 강민우의 군무 시절부터 발레 스타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매년 취재하기로 결정하여 현재 두 편이 이미 방영, 이 열기는 일본 발레 팬들에게도 전해져 2012년에 있었던 <디스 이즈 모던 This is Modern> 공연에는 한류 팬 뿐만 아니라 안목 높기로 유명한 일본의 발레 애호가 및 무용 관계자들이 보다 많은 관람을 하면서 한국 발레의 예술적 수준을 다시 보고 있다. 


 


일본의 저명한 춤 전문지인 ‘신쇼칸 댄스매거진의 우미노 빈은 2011년 <지젤> 공연 후 “러시아 발레의 진수를 갖춘 유니버설발레단이 공연한 지젤은 높은 수준의 연기와 무대를 보여주었다. 불안감이 없는 공연이었다.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호응도 대단했다.”라는 말로 찬사를 보내며, 지금까지 유니버설발레단의 일본 투어에 대한 현지 무용 관계자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평론가 로쿄 사사키도 ‘댄스 매거진’의 지면을 통해 “(디스 이즈 모던)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이 발레단은 매우 높은 수준의 단체라고 생각했다. 킬리안의 유연하고 해학 넘치는 안무를 확실히 소화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인이 꽤 표현하기 힘든 킬리안 만의 관능적이고 섬세한 느낌도 잘 나타내고 있다”라고 평하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일본 관객에게 2013년에 선사할 작품은 <백조의 호수>이다. 2012년 한국 발레단 최초로 아프리카에 입성, 남아프리카공화국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조벅 극장의 만델라 시어터(The Mandela at Joburg Theatre)에서 전석 매진의 신화를 기록한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 국내 공연의 시즌 오프닝작으로서 오는 3월에는 예술의전당에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일사불란한 군무는 이미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 받을 만큼 정평이 나있다. 일본 춤 전문지 ‘단자 Danza’의 노리코 이시무라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을 보면서 대서 특필할 만한 것은 높은 군무 수준이다. 특히 제 2 막의 윌리들은 정말 훌륭했다. 어느 한 사람 다름이 없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그들의 춤은 무서울 만큼의 포스를 발산했다.”며 군무에 대한 극찬을 하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 소웨탄(The Sowetan)과 투나잇 리뷰(Tonight Review)에서도 “한국의 백조의 호수는 마술이었다” 또는 “튀튀 천국에서 내려온 한국인의 정교한 예술성”이라는 말로 군무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투어에서는 일본 발레계로부터 “갸날프지만 강단있고 감동을 주는 무용수’로 평가받고 있는 간판스타 황혜민(오데트•오딜)이 유니버설발레단의 러시아인 수석무용수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지그프리트)와 함께 오프닝 공연을 장식한다. 둘째 날에는 2013년 기대주 들의 춤들이 펼쳐진다. 확실한 일본 팬 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해 남아공 <백조의 호수> 때 진가를 발휘하며 현지 관객의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는 이승현(지그프리트)이 김채리(오데트)와 이용정(오딜)과 함께 둘째 날의 공연을 책임진다. 이들은 지난 해 남아공 <백조의 호수> 때 진가를 발휘하며 현지 관객의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그동안 한국을 포함하여 세계 17개국에서 1,500여회의 공연을 통해 100여편의 발레를 선보이며 한국의 대표적 발레단으로 성장하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의 여러나라에서 많은 해외 공연을 가지고 있다. 이번 초청사인 MCJ 홀딩스는 2010년 유니버설발레단과 처음 인연을 맺은 후 매년 일본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1막 왕자의성인식


3막 백조군무


궁중무도회-마주르카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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