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 봄, 아름다운 백조들 날개를 펼치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3월 8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기사입력 2013.02.19 01:53 조회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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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Ballet is Beauty! (발레는 아름다움 그 자체)’ 라는 모토 아래 2013년 시즌을 맞이한 유니버설발레단이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최고의 발레 입문작 <백조의 호수>를 시즌 오프닝으로 선택했다.


 



 


<백조의 호수>는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면서 동시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너무도 잘 알려진 차이코프스키의 유려한 음악, 백조 하면 떠오르는 순백의 발레리나 군무, 여주인공의 1인 2역, 신비로운 호숫가 장면과 화려한 왕궁 장면으로 확연히 대비되는 무대 등 관객이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포함하며, 매년 국내외 많은 단체들이 <백조의 호수>를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 또한 변치 않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키로프 버전을 현대인의 감각에 맞게 일부분 수정, 보완하여 새로운 부분을 선보인다. 먼저 기존 3막 4장 버전 (소요시간 3시간)을 2막 4장(소요시간 2시간 30분)으로 콤팩트하게 재구성하여 좀 더 속도감 있는 진행을 볼 수 있으며, 마지막 호숫가 장면에서는 ‘흑조’들의 군무를 추가하여 흑백이 대비되는 절정의 군무로 재탄생되었다. 또한 왕자와 로트바르트의 마지막 싸움에서는 ‘지그프리드’ 왕자의 독무를 추가하여 ‘지그프리드’의 비장함을 강조하고, 양자의 대결구도를 전보다 더욱 치열하게 재구성함으로써 극적인 효과를 높여 관객의 몰입도를 끝까지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2013년 <백조의 호수>는 총 6회 공연에 6개의 캐스팅으로 만날 수 있다. 주역의 개성에 따라 매회 다른 느낌의 백조가 탄생할 예정이어서 기대가 크다. 또한 <백조의 호수> 첫 데뷔를 앞둔 차세대 무용수들이 대거 캐스팅에 올라 눈길을 끈다.


 


유니버설발레단 간판스타 부부 ‘황혜민(Hyemin Hwang, 수석무용수)-엄재용(Jaeyong Ohm, 수석무용수)이 첫 공연을 책임진다. 또한 2011년 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으로 많은 국내 발레 팬들을 ‘에반 앓이’하게 만들며 단단한 팬 층을 형성한 ‘에반 맥키’(3.11(월)) 가 다시 한 번 ‘지그프리드’로 유니버설발레단 무대에 오른다. 그는 2년 전 <오네긴>에서 환상의 호흡으로 객석을 열광시킨 파트너 강예나(Yena Kang, 수석무용수)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백조의 호수>로는 처음이다.


 


3.10(일)에 선보일 최고의 테크니션 강미선(Misun Kang, 수석무용수)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Konstantin Novoselov, 수석무용수)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파워풀하고 탄력 있는 강미선의 춤은 클래식과 컨템포러리를 가리지 않고 작품에 몰입시키는 힘이 있다. 섬세한 표현력이 강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역시 연기력과 테크닉을 고루 갖춘 발레리노다. 오랜 파트너쉽으로 서로를 배려할 줄 아는 이들이기에 늘 최상의 무대를 만들어낸다.


 


특히 2013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에서는 월드투어를 통해 이미 세계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드미 솔리스트 ‘김채리(Chaelee Kim, 드미 솔리스트)’와 ‘이용정(Yongjung Rhee, 드미 솔리스트)’이 국내 데뷔(3.9(토, 낮))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2012년 남아공과 2013년 일본 <백조의 호수>에서 각각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을 나누어 무대에 올랐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차세대 주역으로 일찍이 눈도장을 찍어온 그녀들은 이번 <백조의 호수>에서 완벽한 세대교체를 꿈꾼다.


 


김채리는 3.9(토, 저녁)에 이승현(Seunghyun Lee, 수석무용수)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승현과 김채리는 이미 해외투어에서 안정적인 파트너쉽으로 현지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은 경험이 있다. 이승현은 이미 유명한 발레 한류를 이끄는 ‘발레돌(Ballet-dol)’이다. 외모뿐 아니라 실력까지 겸비해 그의 인기는 시간이 흘러도 식을 줄을 모른다. 그의 파트너 김채리는 아름다운 라인과 따뜻한 이미지가 백조와 딱 맞아 그녀의 이번 공연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3.12일(화) 마지막 공연을 책임질 ‘팡 멩잉(백조)-이용정(흑조)-후왕젠’ 또한 주목할 커플이다.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Julia.H.Moon) 단장은 팡 멩잉(Fang Mengying, 드미 솔리스트)의 백조를 보고 ‘정말 아름다운 한 마리 백조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아름다운 선이 만드는 그녀의 백조는 감히 최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의 파트너인 후왕 젠(Huang Zhen, 솔리스트) 역시 홍콩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으로 2012년 유니버설발레단 입단과 동시에 케네스 맥밀란 <로미오와 줄리엣> ‘벤볼리오’에 캐스팅되며 주역으로 급부상한 무서운 신예 발레리노다. 특별히 마지막 공연은 ‘백조’와 ‘흑조’를 두 사람이 춤으로써 더욱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조의 호수>에서 최고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푸른 달빛이 비치는 신비로운 호숫가, 우아한 클래식 튀튀(Classic tutu)를 입은 24명의 발레리나들이 차이코프스키의 유려한 음악에 맞추어 시시각각 대열을 바꾸며,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백조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오늘 3월 8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려진다.


 






 


공연개요


◈ 일 시: 2013년 3월8일(금) ~ 3월12일(화) / 5일 6회 공연
           (금) 19:30 (토) 15:00, 19:30 (일) 15:00 (월) 19:30 (화) 19:30
◈ 장 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주 최: 유니버설발레단
◈ 가 격: R석 100,000원ㅣS석 80,000원ㅣA석 60,000원ㅣB석 30,000원ㅣC석 10,000원
◈ 협 연: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최승한)
◈ 소요시간: 2시간 30분 (인터미션 1회 포함)
◈ 관람연령: 초등학생이상 관람가
◈ 할 인
    50% 장애우 및 국가유공자
    40% 유니버설발레단 2013 시즌패키지 (~2/28)
    30% 학생할인(초/중/고등학생 본인만)
    20% 신영증권 고객, 예술의전당 골드, 후원회원
    15% 신한카드, 예술의전당 우리V카드,블루, 인터파크Tiki회원
    10% 코엑스 멤버스, 교보북클럽회원
    *C석(1만원)은 모든 할인에서 제외
◈ 예 매: 예술의전당 02-580-1300 www.sacticket.co.kr
            인터파크 1544-1555 http://ticket.interpark.com
◈ 문 의: 070-7124-1737 (단체 및 일반 문의)



◈ <백조의 호수> 지역순회공연 일정
    [수원] 3.29(금) – 3.30(토) 경기도문화의전당    예매 www.ggac.or.kr  1544-2344
    [군포] 4.19(금) – 4.20(토)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문의 031-390-3500


 


◈ 공연 전 객석에서 문훈숙 단장의 쉽고 재미있는 감상법, 놓치지 마세요! 
◈ 공연 종료 후 로비에서 주역무용수의 팬사인회가 있습니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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