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 vs 리얼리티, 2013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라인업 발표

2013 10. 2(수) ~ 10. 26(토), 총 25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
기사입력 2013.09.09 14:28 조회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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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매년 가을 국내외 우수 공연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대표적인 공연예술 축제인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약칭 SPAF_스파프)는 축제 D-100일을 맞아 오는 10월 2일부터 2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선보일 2013 SPAF 라인업을 발표했다.



 



 


과거 SPAF가 러시아 등 동유럽의 사실주의 연극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용 작품을 소개하며 텍스트, 도발, 충돌과 조화 등의 방법을 통한 예술의 기본을 탐구해 왔다면, 2013년 SPAF는 초현실 vs 리얼리티라는 주제로 우리 관객과 예술가들을 위해 세계로 열린 창이 되고자 해외의 초현실주의적 경향의 부조리극과 표현주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한편, 실존적 이슈를 갖고 작가주의의 길을 걷고 있는 국내 예술가들을 조화롭게 조명한다.



 


이를 위해 국내 무대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프랑스 초현실주의 작가 로제 비트라크(Roger Vitrac)가 쓰고 잔혹연극의 창시자 앙토냉 아르토(Antonin Artaud)가 1929년 초연했던 연극 <빅토르 혹은 권좌의 아이들(Victor ou les enfants au pouvoir)>과 미국 뉴욕의 전설적인 멀티미디어 연극단체 ‘빌더스 어쏘시에이션(The Builders Association)’의 작품 <손택, 다시 태어나다(Sontag: Reborn)>를 소개하는 한편, 모처럼 격렬한 춤으로 승부하는 거장 빔 반데키부스(Wim Vandekeybus)가 이끄는 울티마 베즈(Ultima Vez)의 데뷔작 <왓더바디(What the body does not remember)>를 초청, 사실주의적 문법에 익숙한 국내 연극계와 개념적인 무용에 경도된 무대에 새로운 창작기폭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13 SPAF의 국내 초청작은 척박한 공연예술계의 환경과 현실을 치열하게 고민하며, 예술가로서의 리얼리티에 기반을 두어 정교한 예술 문법을 구축해온 작가주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고소설 연행 방식을 극화한 <숙영낭자전을 읽다>로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진출하는 연출가 권호성을 필두로, 움직임에 대한 탐구와 역사에 대한 해석 작업을 지속해온 김민정 연출의 <인생>, 해체와 재구성의 에너지 넘치는 문법과 연극성을 보여주는 김현탁 연출의 <메디아 온 미디어>를 만나볼 수 있으며, 신주쿠양산박의 김수진 연출이 1971년 국립극단이 공연한 노경식 작 <달집>을 한일합작 버전으로 소개한다. 무용작품에서는 30대 안무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데, 신창호, 김보람이 각각 신작 과 <인간의 리듬>을 소개하며, 여성 안무가의 대표 주자 윤푸름과 차진엽이 아이덴티티의 문제에 천착한 <존재의 전이>와 장르 융합형 공연 을 공연한다. 해외파 장수미와 허성임의 우정으로 만들어진 무대와 판소리를 재구성한 이혜경의 <꼭두질>도 무대에 오른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24일 D-100일 라인업 발표에 이어 2013년도 공식 홈페이지(www.spaf.or.kr)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서며, 티켓은 8월 5일부터 한국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 등의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해외초청작 9편을 모두 예매할 시에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마니아 패키지도 한정 판매한다.






 


2013SPAF_개막_빅토르


2013SPAF_폐막_왓더바디


 


 


축제 정보



행사명 : 2013서울국제공연예술제(The 13th 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행사기간 : 2013.10.2(수)~10.26(토) 25일간


주최/주관 : (재)한국공연예술센터


 


후 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학번역원, 프랑스문화원,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치 문화원,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협 력


프랑스대사관, 미국대사관, 폴란드대사관, 일본대사관, 벨기에대사관,


서울아트마켓, 국립예술자료원, 한국연극평론가협회, 한국춤평론가회,


한국춤비평가협회, 한국공연예술축제협의회


행사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축제구성


참가국


7개국(미국, 벨기에, 일본, 중국, 폴란드, 프랑스, 한국)


참가 작품


19작품


장르별 : 연극 8편, 무용 7편, 복합 4편


국내외 : 해외초청작 9편, 국내초청작 10편



부대행사


제 7회 서울댄스컬렉션&커넥션


제 2회 국제공연예술전문가 심포지엄


제 10회 젊은 비평가상


예술가와의 대화 등


협력행사 : 2013PAMS 국제협력파트너찾기 쇼케이스 등


 


작품소개


http://www.sculturein.com/news/1308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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