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뮤지컬로 다시 만나다!

이화여대 삼성홀, 2014년 1월 26일(일)까지
기사입력 2013.12.17 16:08 조회수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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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어른을 울린 어린이극’, ‘마법에 걸린 연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12년간 국내 135개 지역 투어, 총2,800회 공연, 80만 관객을 동원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백.사.난)가 2013년 12월 새로운 감각의 뮤지컬로 제작되어 관객들 앞에 섯다.



 



 


2001년 초연된 ‘백.사.난’은 ‘서울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 4개 부문을 수상(최우수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연기상)하고 월간 한국연극의 ‘올해의 연극 BEST 5’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소극장 연극으로서는 유례가 없는 폭발적인 인기 속에 대중음악의 뮤직비디오 콘텐츠화(가수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 앨범), 연극 분야 최초의 팬클럽 결성(‘백설기 마을’), 희곡의 소설화(베스트셀러 소설 부문 10위), 대만 라이선스 공연 수출, 그리고 최근에 이르러서는 중학교 국어교과서 등재(지학사 발행)에 이르기까지 매우 특별한 기록들을 쌓아왔다.



 


700석 규모의 중극장 무대에 뮤지컬로서 새롭게 등장한 ‘백.사.난’은 뮤지컬 형식으로 최적화된 새로운 버전의 대본, 작품 전편을 이끌어가는 드라마틱한 노래와 음악, 감각적인 디자인에 의한 다른 무대, 다른 의상으로 기존의 연극과는 또 다른 재미와 완성도를 통해 지난 12년을 한결같이 이어온 감동의 순간들을 새롭게 전한다.



 


백.사.난은 그림형제의 아주 오래된 동화 백설공주를 재해석하여 기존의 이야기를 뒤집은 새로운 이야기이다. 원작의 변두리에서 존재감조차 희미했던 인물(막내난장이)이 드라마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이에 반해 기존의 주요한 인물들(백설공주, 새엄마 왕비, 왕자)이 조역이나 주변적인 인물로 밀려나는 통쾌한 전복이 이 새로 쓰인 동화에 담겨있다. 이것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주며 가슴에 묻어둔 짝사랑을 담아낼 수 있는 이야기의 그릇이 되어준다. 중심에 서기 보다는 주변에 머무르는 일이 훨씬 더 많다고 느껴지는 대부분의 우리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렬하고 순수한 사랑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우리들에게, 이러한 이야기의 전복은 묘한 동질감을 준다.



 


연출가 박툴이 쓴 연극 백.사.난 희곡은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던 습작 상태의 짧은 소설(서광현 작)을 원작으로 삼았다. 자신이 짝사랑하던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이 짧은 이야기를 박툴은 수년 후 가족극의 연출을 맡게 되면서 직접 연극을 위한 희곡으로 새롭게 쓰게 되었다. 그 후 12년간, 이 연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공연으로서 수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2013년, 이 이야기는 또 다시 새롭게 쓰여졌다.



 


지난 12월 3일(화)부터 8주간의 공연을 예정으로 700석 공연장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막을 여는 새로운 모습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뮤지컬로서는 어떤 특별한 여정을 이어갈 것인지, 또 다른 감각의 순수와 감동이 만들어내는 마법을 기대해보자.





 







 


 


공연개요


공 연 명 :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공연일시 : 2013년 12월 3일(화) ~ 2014년 1월 26일(일)


화.목.금 8시 / 수 3시, 8시 / 토 3시, 6시 / 일 2시, 5시


공연장소 : 이화여대 삼성홀 (2호선 이대역 2번 출구)


티켓가격 : R석 50,000원 / S석 35,000원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 관람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90분 (인터미션 없음)


예 매 :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공연문의 : 02-556-5910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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