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방한 의료관광객 약 3,509억 써

관광공사, 2012 한국 의료 및 관광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기사입력 2013.03.14 23:31 조회수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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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한국관광공사가 2012년 방한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나라의 의료관광 부문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작년 7월부터 약 6개월에 걸쳐 국내 의료기관을 내원한 외국인 환자 1,3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금번 조사의 가장 큰 성과로는 국가별로 방한 의료관광객이 의료서비스 외에  참여한 관광활동 내역 및 지출규모가 구체적으로 파악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의료관광 수입은 그간 국내 병․의원이 보고한 의료비 실적이 전부였으나 금번 조사를 통해 숙박, 쇼핑비 등을 구체적으로 산출함으로써 의료비 외의 의료관광산업 규모를 총괄적으로 가늠할 수 있게 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의료비:관광비(숙박비, 쇼핑비, 기타 관광비용 등)의 지출 비율은 57:43인 것으로 나타나 의료비 외에 부가적으로 지출한 금액까지 포함할 경우 2012년 한국을 방문한 의료관광객이 지출한 금액은 약 3,509억으로 추산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의료관광객 10명 중 4명은 ‘의료서비스 이용(39.9%)’을 주목적으로 방문했으나, 나머지 6명은 ‘관광과 함께 의료서비스 이용(29.8%)’ 및 ‘기타 목적으로 방한하였다가 의료서비스를 이용(29.6%)’ 한 것으로 조사되어 관광과 의료서비스를 함께 이용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해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우수한 의료기술 수준(47.1%)’, ‘한국 의료기관/의료진의 인지도(37.8%),’ 최첨단 의료장비 및 시설(21.5%)‘ 순이었다. 관광활동 유형으로는 의료관광객의 56.9%가 직접적인 관광활동을 하였으며, 이중 쇼핑(72.2%)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역사/문화 유적방문(42.1%), 식도락(37.4%), 자연관광․탐사(37.2%)순이었다.


 


또한 국적별 방한기간 중 쇼핑지출 규모로는 중동(U$3,167), 몽골(U$2,553), 중국(U$2,154) 의료관광객의 쇼핑비 지출이 많았으며, 일본(U$872) 의료관광객은 조사대상국 중 가장 적게 지출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의료기관 유형을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4가지로 분류할 때 의원급 이용자의 평균 쇼핑비 지출금액(U$1,963)이 가장 컸고, 병원급 이용자의
쇼핑비(U$1,062) 지출이 가장 작았다.


 


국가별 의료서비스를 경험한 의료관광객 대상, 경쟁국가간 비교에 있어서, 한국은 의료관광서비스 요소 중 ‘우수한 의료기술’, ‘최신 의료장비’, ‘깨끗하고 편리한 병원시설’에서 4점 척도 모두 3.60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싱가포르는 ‘깨끗하고 편리한 병원시설(3.48점)에서, 미국은 ’최신 의료장비(3.63점)’ 그리고 독일은 ‘우수한 의료기술’과 ‘최신의료장비’ (각 3.63점)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가별로 서비스 요소에 대한 평가가 차이를 보였다. 즉, 미국 의료관광객은 우리나라의 ‘깨끗하고 편리한 병원시설(3.71점)’을, 일본(3.60점) 및 중국(3.47점) 의료관광객은 ‘편리한 접근성’을 높게 평가했고, ‘최신 의료장비’는 동남아(3.53점) 및 중동(3.86점) 의료관광객에게 상대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김세만 단장에 따르면, “정부에 의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된 이후 빠르게 성장해 온 의료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키 위해서는 국가별 세부 유치전략 수립을 위한 각 세부 분야의 진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조사를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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