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서울에서 만나는 부산 그리고 삶의 풍경

성곡미술관, <부산發 > 전
기사입력 2013.03.05 01:34 조회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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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성곡미술관은 국내지역미술에 대한 미술관 차원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특정 지역의 당대미술을 소개하는 로컬 리뷰전을 마련하였다.


 


성곡미술관이 지난 4년 동안 주목해온 중견중진작가 집중조명프로그램, 원로작가, 작고작가 등 잊혀진 작가 재조명 프로그램 등과 궤를 같이 하는 전시프로그램으로 당대미술이 놓치고 있는 현상과 흐름, 이슈를 주목하고자 하는 미술관 차원의 노력으로 지역작가들을 기존 관행대로, 지명도 중심으로, 가능한 많은 작가들을 모둠 형식으로 소개하는 방식으로부터 벗어나 미술은 물론, 사회적, 정치적, 역사적 현실/과거 이슈 중심으로 그 축을 옮겨가며 진행하는 전시이기도 하다.


 


성곡미술관이 그 중 부산을 첫 지역으로 택한 이유는 국내 타지역에 비해 대안공간의 역할과 움직임이 시립미술관 등 제도권의 기능을 절대적으로 대체하며 지역미술문화를 활성화시켜온 실질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독특한 내부 지형을 가진 곳으로 외형상 시립미술관, 비엔날레 등 대형 공간과 프로그램이 기능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지역의 미술을 균형 있게 견인하는 동력은 이들 대안공간과 지역의 몇몇 중견중진작가들로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오늘날의 부산미술이 건강하게 기능하고 지역 출향작가들이 국내는 물론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이번 부산發은 이들 대안공간을 중심으로의 내일을 모색하며 또 대안의 활동을 가능하도록 응원하고 물심양면에서 지원해온 작가들, 기성과 주류의 대안으로서 든든하게 대안공간과 청년작가들을 응원, 견인해 온 중견중진의 작가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공간의 제약으로 이중 다섯 작가(심점환, 김성연, 류회민, 방정아, 심준섭)를 엄선했다.


 


성곡미술관은 로컬 리뷰전에 참여한 작가 중 관객의 반응과 전문가 반응을 참고하여 한 명을 차기년도의 중견중진집중조명작가로 선정하여 개인전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며, 로컬 리뷰전을 통해 해당 지역의 중견중진작가를 다른 지역으로 중개하며 한국화, 조각, 판화 등과 같은 소외(?)장르, 트렌디하지 않은 미술형식 등을 응원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연례전으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관성적으로, 혹은 대도시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기존 관심과 소개방식으로부터 벗어나 크고 작은 중소 시, 군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여 나가는 전시로 성곡미술관의 로컬 리뷰는 부산을 시작으로 강화, 제주, 광주, 안산, 인천, 창원 등 국내지역은 물론, 베를린, 샌프란시스코, 파리, 베이징, 히로시마, 하노이, 프놈펜 등 국외지역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교차 소개해나갈 것이라 한다.


 


김성연, out of focus, 2013, 150x100cm,digital print,6ea


류회민, 길.종이에 水墨.2008.143X450Cm


방정아, 걸걸한 목소리Acrylic on canvas 130.3×130.3cm 2013


심점환, 불안한 풍경 130.3X162.1 Oil on Canvas 2011


심준섭, 기관의 순환1, 2013, 철파이프, 사이드 시스템, 센서, 스피커, 철파이트_성곡미술관 설치전경


 


전시개요


전시기간 : 2013. 3. 1 - 4. 28(월요일 휴관)
출품작 : 회화, 설치, 영상 등 현대미술 40여점
문의 : 02-737-7650
입장료 :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관람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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