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서울시립미술관은 2013년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서울시립 경희궁 미술관에서 2013년 상반기 시민미술아카데미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시민미술아카데미 전시회는 2013년 상반기 시민미술아카데미 강좌 방과후·방학 미술교실에 참가한 일반 어린이들을 비롯한 지적장애인, 시각 장애인 등 총 300여 명에 달하는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특히, 장애인 강좌의 경우, 국립서울맹학교의 시각장애인을 비롯하여 번동 코이노니아 장애인 보호작업시설의 지적장애인들이 겨울, 여름 방학기간 4주 동안 미술관을 방문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번 전시 제목인 ‘네버엔딩 스토리; 우리들의 무한 상상이야기’는 바로 어린이들의 꿈과 동화, 환상들이 어우러진 상상의 세계가 우리들 삶 속에서도 끊임없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담고 있으며, 강좌별로 각각 ‘동화 속의 나’, ‘꿈을 먹는 괴물 이야기’, ‘이야기를 만드는 미술공장’, ‘이야기 속의 조형놀이’ 등을 소제목으로 하여 상반기 동안 어린이 강좌를 진행하였다.

한편, 전시기간 중 부모님과 함께 전시관을 찾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인 <신나는 스크래칭화>를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전시실 내에 마련된 작업대 위에서 홀로그램 은지스티커 2장이 부착된 색지를 지급받아 스크래칭 도구로 긁어서 다양한 그림과 이야기를 구성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