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휴먼코미디 연극 ‘행복한 구룡마을 좌회장’

기사입력 2013.05.22 01:47 조회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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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행복한 구룡마을 좌회장’(원제: 팔통상가 좌행전)은 제 24회 거창국제연극제에서 경연참가작 은상, 남자연기 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던 작품으로써 극단 오늘(대표 위성신)이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내용 전개와 연기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유쾌한 휴먼 코미디 작품이다.


 



 


2011년 8월 ‘팔통상가 좌행전’으로 대학로 축제에서 공연된 적이 있으며, 당시 많은 이들과 억지로 짜내는 웃음이 아닌 정감있는 웃음을 주었다.


 


2년여가 지난 현재 ‘팔통상가 좌행전’이 더욱 탄탄해진 시나리오와 연기를 바탕으로 ‘행복한 구룡마을 좌회장’으로 재정비하여 관객들에게 웃음경보를 발령하려고 한다.


 


간략한 무대로 깔끔하지만 맛깔나는 무대연출을 택한 ‘구룡마을 좌회장’은 시·공간을 유쾌하게 구성함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재치를 뽐낸다. 연기적인 측면에서는 부분부분 캐릭터를 잘 내세울 수 있는 연출 효과와 슬로우모션 등을 사용함으로써 입체적인 연출 효과를 만나게 될 수 있다.


 


순대국 한 그릇에 소주 한 잔을 털어넣는 우리네 고된 일상이 무대로 옮겨지며 관객들과 푸근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치열하게 살고 있는 이웃과 나를 바라보게 하는 이야기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삶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을 시기하고 없는 처지를 비관하는 일들이 많은 우리네 시민들의 일상. 그 속에 터를 잡고 정을 나누며 세월을 공유하는 이웃이 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기도 바쁜 일상 속에서도 술 한 잔 나누며 희망을 이야기하고 소박한 웃음거리에 지친 몸을 풀고 다시 내일을 준비하는 이웃,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나.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나와 내 주변을 생각할 수 있다.


 


- 돈이 만들어낸 허상과 거짓도 누군가에겐 마음을 여는 길을 만들어낸다


 


돈으로 삶을 사는 세상이라지만 그 속에서 외로운 사람에겐 비록 진실이 아니어도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오늘만 보고 살아온 사람이 내일을 보게 되면서 달라져가는 하루하루의 풍경이 또다른 인생의 시작을 이야기하기도 하며, 더욱 커다란 변화의 시작을 알리기도 한다. 결국 사람들은 외로움이라는 숙제를 안고 그 숙제를 풀어가며 인생을 살아간다. ‘행복한 구룡마을 좌회장’은 혼자만의 세상에서 함께하는 세상으로의 첫 발을 딛는 노년의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공연개요
일정 : 2013년 5월 15일(수)~6월 16일(일)
공연시간 : 총 90분(평일 8시 / 토요일 4시, 7시 / 일요일 3시, 6시)
공연장소 : 키작은 소나무 극장
연출 : 유미화
예술감독 : 위성신
출연 : 양현석, 전형숙, 손우경, 한윤서, 유영전, 박은총, 이지은, 장지훈, 이서율
제작 : 극단 오늘
기획 : 예술기획 팀플레이(공연 문의 1661-6981)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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