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페라 <처용>, 26년의 침묵을 깨고 다시 태어나다!

국립오페라단,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13. 6. 8(토) – 9(일) 2
기사입력 2013.06.03 19:23 조회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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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국립오페라단이 1987년 국립오페라단에 의해 위촉 초연된 이영조 작곡의 <처용>을 젊은 감각이 묻어나는 혁신적인 현대 오페라로 6월 8일(토)과 9일(일) 양일 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처용>을 선보인다.


 



 


국립오페라단은 오페라 <처용>이 한국의 전통적인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 ‘처용설화’를 현대적인 음악과 연출로 재해석하여 펼쳐내는 작품인 만큼 전국 각 지역 무대에 선보이고 나아가 세계 오페라 무대에 소개할 예정이다.
 
오페라 <처용>은 한국적인 소재와 현대적인 음악이 신비로운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기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치밀한 음악적 구성 속에 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처용설화’를 드라마틱하게 담고 있다. 무엇보다 각각의 등장인물을 상징하는 음악적 주제가 반복되는 바그너의 유도동기(Leitmotif) 기법으로 작곡되어 26년 전 초연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바그너의 드라마틱한 관현악을 연상시키는 무게감 있는 서곡과 남성적 카리스마가 넘치는 웅장한 합창의 선율은 작품 전체를 압도하며 바그너풍 음악의 틀 안에서 인물을 보다 입체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드라마틱한 모티브가 더해진 새로운 <처용>이 그 위용을 드러낸다.


 


2013년 새로이 태어나는 오페라 <처용>은 깊은 통찰력의 지휘자 정치용과 젊고 혁신적인 감각의 연출가 양정웅의 협업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작품의 주제를 미니멀한 무대 위에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무대미술가 임일진이 가세한다. 까다로운 음악적 구성의 현대 오페라에 대한 명징한 해석의 지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선하고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작품의 핵심 주제를 절제미가 돋보이는 무대로 현대 오페라를 탁월하게 표현하는 세 사람의 협업은 이미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한 두 작품, <천생연분>(2006, 독일 프랑크푸르트 초연)과 <보체크>(2007, 한국 초연)를 통해 검증된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사치와 향락에 빠진 신라말기의 시대상을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에 투영, 향락과 번영 속에 공존하는 공허함을 한국적인 색채가 가미된 가장 미니멀한 무대로 표현하고 타락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 세계로 하늘의 아들, ‘처용’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연개요
공연명 : 국립오페라단 <처용 Tcheo Yong>
일시 : 2013. 6. 8. 토 ~ 9. 일 /  3:00pm(2일 2회)
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작곡 : 이영조
지휘 : 정치용
연출  :양정웅 
무대디자인 : 임일진
의상디자인 : 김영지
조명디자인 :여국군


 


출연
처용(Ten.) 신동원
가실 (Sop.)  임세경
역신 (Bar.)  우주호
옥황상제 (Bass.) 전준한
임금 (Bar.) 오승용
노승 (Bar.)  박경종


오케스트라 :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합        창 : 그란데오페라합창단


티        켓 : R 10만원, S 8만원, A 6만원, B 3만원, C 1만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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