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음악극으로 다시 태어난 카르멘

피지컬 무브먼트와 마임, 악기 연주, 노래, 아카펠라, 가면까지 접목된 새로운 스타일!
기사입력 2013.06.14 03:38 조회수 108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문화인]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으로 잘 알려진 <카르멘>이 음악극으로 무대에 올려졌다.



 



 


음악극 <카르멘>은 밀도 있는 신체의 움직임인 피지컬 무브먼트와 마임, 악기 연주와 노래 및 아카펠라, 춤, 가면극 등 다양한 장르가 하나로 조화를 이루며 카르멘과 돈 호세의 격정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을 감각적으로 그려낸다. 각각의 장면마다 이야기의 내용과 흐름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장르를 선택 때로는 아름다운 악기 연주와 노래가 등장인물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하고 강렬한 춤이 캐릭터 사이의 관계나 상황을 표현하기도 하며, 신체의 섬세한 움직임이 극적인 긴장감을 대신 한다. 배우들은 연기 외에도 악기 연주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체득하여 내면으로부터 역할과 상황에 맞는 여러 색채의 에너지를 뿜어낸다.



 


음악극 <카르멘>은 원작에 가까운 서술 구조로 서술자인 죠바니가 돈 호세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전해주는 극중극 형식을 취했지만, 그러나 극도로 감정을 억제한 간결한 묘사로 이루어진 원작과 달리, 이 작품은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닿을 수 없는 카르멘과 돈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을 입체적이고 역동적으로 풀어나간다. 또한 캐릭터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원작의 이야기를 확장 및 변형시키면서 관객이 작품에 몰입하게 한다.



 


죠바니가 소설 [카르멘]의 책장을 열며 시작되는 이 작품은, 관객들이 작품 안에서 돈 호세를 만나고, 돈 호세의 이야기 속에서 카르멘을 만나게 한다.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다양한 악기의 아름다운 선율과 노래, 화려한 춤, 섬세한 몸짓을 통해 관객이 자연스레 공연에 몰입하게 함으로써 단순히 무대를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생생한 하나의 사건 현장을 목격하는 증인이 되게 한다.



 


극단 “벼랑끝날다”의 창단 작품으로 초연된 <카르멘>은 2011년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 2012년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었으며, 해마다 작품의 짜임새를 더해가며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해 온 작품으로, 2013년 기존 곡들을 다시금 편곡하고 새로운 곡들을 추가하여 음악의 비중을 높인 음악극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춤, 음악, 스토리가 어우러진 음악극 <카르멘>은 2013 충무아트홀 공동제작 공연에 선정되어 7월 21일(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 된다.




 









 


 


등장 인물



죠바니(남) 작품의 화자로 관객을 작품 속으로 초대하는 인물


카르멘(여)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으며 어떤 구속도 원치 않는 자유로운 집시 여인


돈 호세(남) 군인이었으나 카르멘을 사랑하게 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시골 청년


가르시아(남) 난폭하며 거침없는 성격의 산적으로 카르멘의 남편


루카스(남) 용맹하고 매력적인 투우사


쏘샨나(여) 카르멘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담배공장 아가씨


레멘다 조(남) 산적 무리에서 돈 호세의 친구가 되어 준 소년




 


 


공연개요



일시 : 2013년 6월 7일(금) ~ 2013년 7월 21(일)


평일 저녁 8시 / 토요일 오후 3시, 저녁 7시 / 일요일 오후 2시, 저녁6시


장소 :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원작 : 프로스페르 메리메


각색/연출 : 이용주


작곡/음악감독 : 심연주


단장 : 박준석


프로듀서 : 조용신


주최 : 충무아트홀


기획/제작 : 극단 벼랑끝날다


주관 : 모비딕 프로덕션



가격 : 전석 40,000원


문의 : 클립서비스 1577-3363


[서울문화인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