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국민배우 고두심이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으로 5년만에 다시 연극무대에 섯다. 지난 7월 24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될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은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평범하게 살아왔던 한 중년 여인이 방문교습 댄스강사로부터 6주 동안 6가지 댄스를 배우며 춤을 통해 진정한 자아와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으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춤추는 고두심’의 파격적인 모습 선보인다.

국민배우 고두심의 출연만으로도 평단과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은 2001년 미국로스앤젤레스 초연 이후 2003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12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20개국, 50개 이상의 프로덕션에서 공연된 검증된 명작으로, 음악과 춤, 코미디가 공존하는 이 작품은 나이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비판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한편,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수 밖에 없는 깊이가 있는 매력적인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적인 공감을 얻었다.

스윙, 탱고, 비엔나 왈츠, 폭스트롯, 차차차, 컨템포러리 댄스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이번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엄마’에서 ‘여자 고두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거듭난다. ‘춤추는 고두심의 파격적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댄스 연습에 매진해 왔으며, 특히, 고등학교 시절부터 무용반에 들어 춤을 동경했고,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에서 춤의 명인으로 출연했을 정도로 춤과 인연이 깊어 이번 공연에 더블 캐스팅 없이 단독 출연하는 만큼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과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 고두심을 리드하게 될 댄스강사와의 밀도 있는 연기와 댄스 하모니는 최고의 무대로 국민배우에서 여자 고두심으로 거듭난 파격적 변신만으로도 색다른 묘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배우 고두심과 함께 연극을 이끌 상대역 ‘댄스강사’로는 배우 지현준이 낙점됐다. SBS ‘기적의 오디션’ 방송을 통해 바이올린 연주와 열정적인 탱고 퍼포먼스를 선 보여 화제를 불어 모았던 지현준은 최근 뮤지컬 ‘모비딕’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뽐내며 제6회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희단거리패 출신으로 연기 10년차에 첫 수상을 통해 대중에 이름을 각인시킨 그는 이번 연극에서 대선배인 고두심을 오롯이 홀로 상대하는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춤으로 날개를 단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벌써부터 여심을 뒤흔드는 부드러운 남성미로 주인공 첫 데뷔작인 이번 무대에 뭇 여성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은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평범하게 살아온 한 중년 여인이 방문교습 댄스강사에게 6주 동안 6가지 춤을 배우며 세월에 묻혀서 잊고 지내온 ‘원래의 내 모습’을 되찾아 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휴양지 해변의 고층 아파트, 매주 한 번씩 이어지는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에서 ‘그녀’와 ‘그 남자’는 춤을 통해 진심으로 소통하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한다.

공연명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 (Six Dance Lessons in Six Weeks)
공연장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기간  2012년 7월 24일(화) ~ 9월 2일(일)
공연시간  화 4시 ㅣ 수 4시, 8시 ㅣ 목,금 8시 ㅣ 토 3시, 7시 ㅣ 일 3시
티켓가격 로얄석 7만원, 스페셜석 5만원
관람시간 100분 (인터미션 포함)
연출  김달중
원작  리차드 알피에리 (Richard Alfieri)
출연  고두심, 지현준
제작  CJ E&M
협찬  BC LOUN.G
후원  스토리온
공연문의  CJ E&M 전용예매번호 1588-0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