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정취와 함께 할 수 있는 성곡미술관의 2012년 가을전시

<김범석의 산전수전>과 18기인턴 현장실습보고전 <식감: Taste of
기사입력 2012.11.13 03:24 조회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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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성곡미술관은 늦가을 정취와 함께 한국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2012년 가을전시로 <김범석의 산전수전>과 끊임없이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누구나 삶의 순간에서 느끼는 묵직한 감정들과 곱씹을 만한 생각들을 담은 18기인턴 현장실습보고전 <식감: Taste of Life>를 개최한다.
 
2011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 수상전 <김범석의 산전수전>


 


'2011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 수상기념전 <김범석의 산전수전>은 지난 20여 년 동안 땅의 문제에 천착해온 김범석 작가가 여주 작업실 주변의 풍경을 비롯하여 실제 답사를 통해 만난 우리네 삶의 현실표정을 오롯이 담은 개성 넘치는 수묵산수를 접할 수 있는 전시이다.


 



 


김범석의 산그림은 단순한 조립 풍경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두고 이어져 온 삶의 애환과 희로애락의 감정이 켜켜이 중첩되고 배어 있는 살아 있는 진행풍경으로 서울을 떠나 경기도 여주에 자리 잡은 이후 줄곧 자신이 직접 지켜보고 경험한 주변 풍경과 삶의 진솔한 표정을 산을 통해 묵묵히 힘 있게 담아 온  그의 작업은 '삶'이자 산을 중심으로 풀어낸 우리네 '삶의 풍경'이다.


 


김범석은 산의 생김새를 따라 그리기보다는 산이 들려주는 이야기, 산과 나누는 대화를 풀어내려 노력했으며, 산에 안기어 산의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 또한 크게 듣고 크게 담으려 했다. 이처럼 산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산의 움직임을 닮고자 했던 김범석의 작품에서 산은 그의 작업의 시작이자 산은 김범석 자신이였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김범석의 이전 작업과 달리 화면이 파격적으로 커졌다는 점과 산을 중심으로 삶의 풍경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김범석은 2년 동안 무려 600여점의 작품들을 제작했으며, 이번 전시에 소개하는 근작들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것으로 여기 대부분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수상전은 200호에 달하는 크기의 작품 54점과 15호 크기의 소품 470여점을 소개한다. 소품은 1층에, 그리고 대형작업은 2층 전시실에 설치했다. 1층 소품공간에서는 이른바 민화적인 모티프도 발견할 수 있으며, 2층에는 작업실 대벽에 부착되어 있는 나무 화판을 그대로 옮겨와 전시장 일부 벽면에 부착하고 작품을 설치, 전시장 벽면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진 뜨거운 호흡과 구구절절한 삶의 파노라마를 만날 수 있다.


 





1전시실 전시광경


2전시실 전시광경


3전시실 전시광경


 


전시개요


 


전시제목: <김범석의 산전수전>
전시기간: 2012.11.2(금)–12.16(일)
전시개막: 2012.11.1(목) 오후 5시
전시장소: 성곡미술관 1관
전시기획 및 진행: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


 


 


전시운영정보


 


관람시간 : 10:00am-6:00pm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Closed on Mondays)
매표마감 : 종료시간 30분 전
관 람 료 : 어른 및 대학생(20~64세) 5,000원
             학생(초, 중, 고교생) 4,000원
             20인 이상 단체 1,000원 할인
             * 65세이상 어르신, 7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입장입니다.
             *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단체관람료가 적용됩니다.
             * 18기 인턴기획전 <식감: Taste of Life>(2012.11.2-2013.1.6, 2관) 관람요금 포함.
도슨트 설명 매일 2회 (2시, 4시) *단체는 사전에 전화문의(T.02.737.7650)



 


18기 인턴기획展 <식감: Taste of Life>


 


18기인턴 현장실습보고전 <식감: Taste of Life>은 끊임없이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누구나 삶의 순간에서 느끼는 묵직한 감정들과 곱씹을 만한 생각들을 담담하게 보여주며 ‘밥을 먹는다’는 행위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전시이다.


 


이 전시는 우리가 음식을 대하고, 먹으면서 느끼는 것들에 대한 전시로 하루 일과를 마치고 허기진 몸과 마음을 채워 줄 밥을 먹기 전에 물끄러미 그것을 대할 때,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이 전시 기획의 시작이었다. 음식을 앞에 두고 그것을 바라보노라면, 우리는 그것이 어디서 왔는가가 궁금해지고 그 근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전시로 우리 삶에서 음식과 음식을 먹는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40여점의 설치, 영상, 사진, 조각, 회화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이 전시에서는 이러한 생각들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세 공간에 나누어 구성하였다. 1전시실은 생성과 근원, 2전시실은 반복되는 일상, 3전시실은 소통과 순환을 주제로 하며 각 전시실의 다양한 작업들은 서로 구분되면서도 이어지고 순환한다.


 


음식을 통해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이 기계적으로 당연한 일이 아닌, 새롭고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김순임, 김월식, 설총식, 안서윤, 윤영화, 이가경, 이완, 최혜인 작가가 참여하였다.


 


김순임, Cotton Drawing 4 - Mariana, 목화 솜과 면에 바느질, 가변크기, 목화솜과 광목에 바느질, 70x70x25cm, 2008


김순임, The People 14 - Lee Ok Lan, 목화솜과 광목에 바느질, 185x135x70cm, 2006


김월식, 주옥같은 서비스, 드로잉, 2008


설총식, 무제, F.R.P위에 아크릴 채색, 120×30×10cm, 2001


설총식, 욕망의 낚시터, 합성수지에 아크릴채색, 가변설치, 2010


이가경, Walk - 2010, HD Moving Image, 1min, 2010


이완, Circulating things, single channel video, 2010


최혜인, 한 덩어리의 무게감, 캔버스에 과슈, 아크릴, 90x90 cm, 2008


 


 


전시개요


 


전 시 명: 18기 인턴기획전 <식감: Taste of Life>
전시기간: 2012.11.2(Fri) - 2013.1.6(Sun)
전시개막: 2012.11.1(Thu) 5pm
전시장소: 성곡미술관 2관
후원: (주)엘디케이(LDK Electronics)
전시기획 및 진행: 성곡미술관 18기 인턴(권예송, 김수진, 이경은, 임해리, 전에스더, 조현영),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


 


 


전시운영정보


 


관람시간 : 10:00am-6:00pm
휴관일 : 매주 월요일(Closed on Mondays)
매표마감 : 종료시간 30분 전
관람료 : 어른 및 대학생(20~64세) 3,000원
           학생(초, 중, 고교생) 2,000원
           20인 이상 단체 1,000원 할인
           * 65세이상 어르신, 7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입장입니다.
           *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단체관람료가 적용됩니다.
           * 2011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수상전 <김범석의 산전수전>(2012.11.2-12.16) 관람요금 별도
도슨트 설명 매일 2회 (2시, 4시) *단체는 사전에 전화문의(T.02.737.7650)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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