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콜공연, 연극<서울 사람들>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4월 12일 ~ 5월 6일
기사입력 2012.04.24 21:47 조회수 39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문화인] 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이 공연을 관람 후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근데 사람들을 울리면 어떻하나!”라는, 웃으며 덕담을 나누었던 연극 <서울 사람들>이 3월 한달 간 많은 이슈를 만들어 내며 4월1일 막을 내렸다가 4월12일부터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재공연에 돌입했다.



우리들의 이야기고, 우리의 주변에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하였던 연극<서울사람들>은 서울 모처의 한 고시원에 모여사는 ‘서울 사람이 아닌 서울 사람들’을 그리고 있는 대한민국 팔도의 사람들이 모여 벌어지는 웃지 못할 사연들을 묘사하고 있다.


 


독특한 소재라곤 할 수 없는 ‘서울살이’에 대해서지만, <창작집단LAS>만의 언어와 다양하고 감각적인 표현으로 무대화한 연극이다.



연극 <서울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팔도에서 모인 사람들의 타지 생활에 대한 고뇌와 조선족으로 핍박 받는 삶에 대해서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으며, 이는 우리 주변을 다시 한 번 둘러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연극 <서울 사람들>은 20대, 30대의 삶의 초상과 그들 나름의 삶의 깊이를 보여주고자 하였으며, 희망을 안고 서울을 찾아왔지만,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리고자 하였다. 지금도 화두가 되는 청년 실업, 터무니 없이 높은 등록금 문제부터 경제적인 또는 사회의 냉대 때문에 자신의 꿈을 접어야 하는 서글픈 서울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큰 공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연극 <서울 사람들>에서는 대단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않는다. 다만 우리가 처한 현실을 보여주고 그 현실에 맞춰 그래도 계속 살아나가는 우리네 이야기를 보여줄 뿐이다. 이 것이 바로 현실의 이야기, 서울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연극 <서울 사람들>에 박원순 서울 시장을 비롯한 서울 시민을 꼭 초대하여 함께 나누고 또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이유일 것이다. 


 



 


SYNOPSIS


서울 모처의 한 고시원. 이곳에는 서울 사람이 아닌 팔도의 서울 사람들이 모여 아등바등 살아간다. 고향에서 사업을 벌이다망해 서울로 도망치듯 올라와 택시기사로 근근이 살아가는 전라도 남자 건감, 취업 준비로 예민함이 극에 달한 강원도 여자 준희, 치솟은 등록금 버느라 매일 밤 맥드라이버 야간 알바를 하는 통에 늘 잠이 부족한 제주도 남자 람, 평생 야구 밖에 모르고 열심히 살아왔지만 갑자기 당한 팔꿈치 부상으로 갈 길을 잃은 충청도 남자 경호, 돈을 벌겠단 목적 하나만으로 연변에서건너온 조선족 여자 설련. 남한테 피해 안 주고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사는 것이 예의인 이 고시원에, 예쁜 것들에 파묻혀 사는 것이 부러워 백화점 여성 의류 매장에 취직한 경상도 여자 다정이 이사를 온다. 그 후 조용하기만 하던 고시원은 어이없는 소동과 각자의 사연으로 점점 시끄러워지는데......



공연명 : 서울 사람들    
공연장 :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공연일정 : 2012년 4월 12일 ~ 5월 6일    
               (평일 20시 | 토 15시, 19시 | 일 15시 | 월 공연없음)
티켓가격 : 전석 25,000원



작가 : 한 송 희    
연출 : 이 기 쁨    
출연배우 : 김미선, 고영민, 권동호, 김희연, 신창주, 한송희    
관람등급 : 만 15세이상 권장    
예매처 : 인터파크 1544-1555, YES 24 1544-6399    
주최, 제작 : 창작 집단 LAS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인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