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의 밤중의 코믹소란극, 연극 <서툰 사람들>

2월 11일(토)부터 5월 28일(월)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
기사입력 2012.02.17 05:39 조회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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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영화를 통해 '장진식(式)'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킨 장진감독이 그의 특유의 유머코드가 어우러진 상황극 연극 <서툰 사람들>이 5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언제나 스스로를 '연극쟁이'라고 소개할 만큼 연극에 대한 열정이 많았던 그가 <리턴 두 햄릿>에 이어 한 공연장 안에 두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연극 <서툰 사람들>은 연출을 맡은 장진이 오래전 군 제대 일주일을 남기고 3일 만에 쓴 원고로 만들어진 연극으로 2007년 <연극열전2>으로 당시, 류승룡, 강성진, 장영남 등 그의 스타일을 잘 소화하는 배우들과 탤런트 한채영의 첫 연극 무대 데뷔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작품으로 이번 작품에는 배우 이채영이 연극의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서툰 사람들>은 도둑질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훔칠 물건보다는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어설픈 도둑 장덕배와 자기 집에 훔쳐갈 귀중품이 없는 것이 안쓰러워 비상금 위치까지 먼저 털어놓는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가 보내는 하룻밤 소동을 그린 코믹소란극으로 웃음과 위트 속에 사회풍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집 주인 손목에 상처라도 날까 밧줄에 매듭 맺는 법을 적어올 정도로 배려심 많고, 도둑질은 서투른 도둑 장덕배 역에는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배우 정웅인과 장진 감독의 영화 <아들>, <웰컴 투 동막골>, <묻지마 패밀리> 등을 통해 오랜 시간 그와 호흡을 맞춰온 배우 류덕환, 여기에 현재 공연 중인 장진 연출의 연극 <리턴 투 햄릿>에서 도식 역을 맡아 완벽에 가까운 전라도 사투리와 극에 활력을 더 하는 감초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목화 출신의 배우 조복래가 장덕배를 연기한다.


 


말 많고 오지랖도 넓지만 유쾌발랄한 매력이 있는 건어물녀 유화이 역에는, 지난 해 연극 <미드썸머>를 통해 10년 만에 선 무대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예지원과 드라마 <로열 패밀리>, <전우> 등을 통해 지적이고 강단 있는 이미지를 선보인 배우 이채영이 연극 무대 첫 데뷔를 하였다. 여기에 신예배우 심영은이 함께 출연해 풋풋하고 발랄한 유화이를 선보인다.


 


여기에 가족들을 외국에 보낸 기러기 아빠로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자살을 시도하는 김추락과 유화이의 사진 한 장을 보고 사랑에 빠져버린 카세일즈맨 서팔호, 딸에 대한 사랑이 유별난 화이의 아버지 유달수 등 1인 3역으로 출연하여  덕배와 화이를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이끌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는 일명 멀티맨으로 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악역을 소화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김병옥과 연극 <굴레방다리의 소극>, <갈매기>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완성도 있게 그려내 연극계의 기대주로 손꼽히는 배우 홍승균이 맡이 극의 활력을 더 한다.


 


장진 작/연출의 연극 <서툰 사람들>은 지난 2월 11일을 시작으로 5월 28일(월)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류덕환, 예지원


류덕환



예지원



조복래, 이채영


이채영


작/연출_장진



 



 • 공연명 : 연극 <서툰 사람들>
 • 작/연출 : 장진
 • 출   연 : 김병옥, 정웅인, 예지원, 류덕환, 이채영, 홍승균, 조복래, 심영은
 • 공연기간 : 2012년 2월 11일(토) ~ 5월 28일(월)
 • 공연장 :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 공연시간 : 평일_ 8시/ 토,일,공휴일 _ 3시, 7시 (월요일 공연 없음)
 • 티켓가격 : 전석 35,000원
 • 관람등급 : 만 13세 이상 (중학생 이상 관람가)
 • 공연문의 : ㈜연극열전 02-766-6007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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