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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사단법인 서울국제문화교류회(회장 김성재)가 주최하는 제8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집행위원장 허영일)가 5월 22일 해외예선(비디오심사)을 시작으로 6월8일(수)부터 6월 10일(금)까지 3일간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내예선을 치른다. 첫째 날 민족무용 경연을 시작으로 둘째 날은 컨템포러리무용 그리고 셋째 날 발레, 이렇게 각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어질 예선경연에는 많은 수의 무용인재들이 치열한 춤 경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발레주니어 여자1등상 김민정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2004년 처음 개최되어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무용콩쿠르로 성장하였으며, 발레, 컨템포러리무용, 민족무용 세 부문을 아우르는 유일한 무용 경연 대회로써 세계 곳곳에 한국의 춤을 알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2009년에는 미국, 독일, 쿠바, 대만, 일본, 중국, 덴마크, 라트비아, 브라질, 터키 등 총 15개국에서 360여명이 참가했고, 2010년에는 총 14개국에서 285명의 무용인재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로써 올해에도 역시 다양한 국적의 역량이 뛰어난 참가자들이 최소 300명이상은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4월 18일(월)부터 5월 14일(토)까지 총 4주간 이루어질 참가 신청 기간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무용인재들이 모여질 것인가? 국내는 물론 국외 무용계 전체에 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국 예술중고 및 고등학교 31개교 및 대학교 24개교 뿐 만 아니라 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직업무용수 9개 무용단들의 광범위한 참여로 매년 30%이상의 참가자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서울국제무용콩쿠르의 가장 큰 혜택은 바로 발레, 컨템포러리무용 시니어 1,2등에게 주어지는 병력 특례이다. 국내에서 1년동안 주어지는 특례 중 40%가 본 콩쿠르에서 배출 된 것으로 나타나 본 콩쿠르에 입상하는 남자 무용수들에게는 더없이 귀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그 동안 많은 무용인재들을 배출하였다. 특히 제3회 그랑프리를 받은 이은원씨는 현재 국립발레단 주역으로 활약, 지난달 왕자호동에서 호평을 받은 발레리나로 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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