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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10월 20일(목)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 공간인 '오촌댁'에서 개최한 국립민속박물관 후원자 모임에 대한 일부 보도에 대해 해명문을 보내왔다.
논란이 되었던 이번 행사는 후원자를 모시고 우리 한옥의 멋과 맛을 체험하는 한편, 우리관 현안사업을 포함한 사업설명 및 홍보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행사에 필요한 음식 등은 최소한으로 인근 재래시장에서 구입하여 진행하였으며, 오촌댁을 비롯한 박물관의 모든 야외전시 공간은 화기를 사용하는 시설을 구비하고 있지 않으며, 문화재와 유산을 보호하는 책무에 걸 맞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외국의 경우에도 후원자를 위한 밤 행사에 심혈을 기울여 고객중심의 정책 발굴 및 관람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발굴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관례로 이러한 사업은 외국 유수의 박물관들에서는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며, 박물관의 후원조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에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가양주(家釀酒) 시음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기증자 및 기자들을 초청하여 우리관의 다양한 행사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로 사용해 왔음도 밝혔다.
한편 비록 이번 행사가 국립민속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것이었지만, 이번 보도를 계기로 향후 우리 박물관에서 개최되는 행사 전반에 관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과 자문을 받아 행사 개최 여부를 재검토하는 등 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 장소인 오촌댁은 관람객들에게 전통한옥의 맛과 풍취를 직접 체험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0년 경북 영덕에서 소멸위기에 놓인 한옥을 전통방식 그대도 이건(移建)하여 재생시킨 공간으로 이건 후 문화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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