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리나라 16번째 세계유산

기사입력 2023.09.21 00:00 조회수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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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군 위치도.jpg
가야고분군 위치도

 

 

 

[서울문화인]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지난 910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9.10.~9.25.)에서 현지 시간으로 917일 오후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으로, 7개 고분군은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이다.

 

이번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원회에서는 가야고분군의 등재가 결정되면서 여러 위원국의 지지와 축하가 이어졌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6건의 세계유산(문화 14, 자연 2)을 보유하게 되었다.

 

가야고분군은 지난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11월 유네스코로 신청서가 제출되었으며,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ICOMOS)의 현지실사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올해 5등재 권고의견을 받으면서 이번 917일에 실제 등재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를 결정하면서 구성요소(7개 고분군) 내 민간소유 부지를 확보하여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유산과 완충구역, 특히 경남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사이로 난 도로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도록 하고, 구성요소(7개 고분군) 전 지역에 대한 홍보 전략 개발과 통합 점검(모니터링) 체계 구축, 지역공동체 참여 확대에 대한 사항을 권고하였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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