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3년 만에 새로운 인물로 대거 캐스팅되어 돌아온, 2023 뮤지컬 <맘마미아!>

뮤지컬 , 오는 6월 25일 (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기사입력 2023.03.31 00:00 조회수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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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뮤지컬 맘마미아!] 포스터.jpg

 

 

[서울문화인] 뮤지컬 <맘마미아!>가 지난 2020년 서울 앙코르 공연이 취소된 이후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려졌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2004년 국내 초연 때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으로 무엇보다 비교적 뮤지컬 공연장을 많이 찾지 않는 중년들까지 공연장으로 이끌면서 다른 히트 뮤지컬과는 다른 공연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작품은 초연부터 이 작품을 함께하고 있는 국내외 스태프(해외협력연출 폴 게링턴(Paul Garrington), 해외협력안무 리아 수 모랜드(Leah-Sue Morland), 국내협력연출 이재은, 국내협력음악감독 김문정, 국내협력안무 황현정)들이 이번 시즌을 위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그 어느 시즌보다 조화로운 신구 배우로 찾아왔다.

 

먼저 새로운 멤버로는 장현성, 민영기, 김진수, 송일국, 김환희, 최태이 등이 새롭게 선발되었고 도나로 1,000회 이상 공연한 최정원을 비롯해 <맘마미아!> 중심 멤버로 자리 잡은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김정민, 이현우 등 35명의 배우를 한 팀으로 구성, 작품의 핵심 멤버인 도나, 타냐, 로지 등 여성 캐릭터는 오랜 시간 이 작품을 함께하며 깊이 있는 관계를 보여주고, 도나의 추억인 샘, 해리, 빌 역은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로 지금까지 공연과는 다른 무드를 만들어 낸다.


 

2023 뮤지컬 맘마미아!_캐스팅 모음 이미지.jpg
2023 뮤지컬 맘마미아!_캐스팅 모음

 

 

해외협력연출 폴 게링턴은 여러 시즌 함께한 배우들은 머물러 있지 않아요. 특히 도나역의 최정원과 신영숙 배우와 함께 작업하는 것은 연출가로서 큰 영광이다. 더불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빠들(김정민, 장현성, 이현우, 민영기, 김진수, 송일국)은 드라마적으로 새로운 영감을 주고, 그 결과 더 신선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담길 것 같다. 한국에서 하는 모든 작업들이 좋았지만 이번 시즌은 더 큰 기쁨이 가득 차 있다. 그래서 공연이 기대가 된다2023년 무대를 향한 기대를 전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이번 시즌은 아빠 캐릭터들로 인해 드라마가 더 풍성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아바의 노래가 듣기와는 달리 부르기엔 매우 어려운 곡이지만, 가사가 일상적이고 현실적이기 때문에 가창 실력보단 대화로 풀어야 하는 구성의 노래입니다. 배우들이 아바의 노래를 감정적으로 잘 전달해 주고 있어 탄탄한 연기로 꽉 찬 드라마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 공연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며 이번 공연에 자신감을 표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아름다운 그리스 섬을 연상시키는 무대와 최신 조명기로 뿜어내는 빛의 향연은 결혼식 전날부터 당일까지 이루어지는 12일의 소동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공연 마지막엔 콘서트 현장에서 주로 사용 되는 VARI 무빙 라이트로 맘마미아! 커튼콜의 진가를 보여준다. 또한, 220벌의 의상과 155켤레의 신발은 그리스 섬의 일상과, 결혼식의 화려함을 풍성하게 표현한다. 그중 가장 화려한 의상인 ‘Super trouper’ 곡의 의상은 도나와 친구들의 화려한 과거를 상징함과 동시에 아바가 활동하던 시절의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의상을 떠오르게 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특히 수작업으로 장식된 스와로브스키 보석들은 조명의 각도에 구애받지 않고 아름다운 빛을 반짝이며 무대를 수놓는 섬세함을 보여준다.

 

 

[2023맘마미아!]Dancing Queen(커튼콜)_도나(신영숙), 타냐(김영주), 로지(박준면).jpg
[2023맘마미아!]Dancing Queen(커튼콜)_도나(신영숙), 타냐(김영주), 로지(박준면).

 

 

[2023맘마미아!]Thank you for the music_소피(김환희), 샘(장현성), 해리(이현우), 빌(송일국).jpg
[2023맘마미아!]Thank you for the music_소피(김환희), 샘(장현성), 해리(이현우), 빌(송일국).

 

 

뮤지컬 <맘마미아!>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전 세계 대중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아바(ABBA)의 노래들이라 할 수 있다. 한국 공연에서도 아바(ABBA)의 대표 히트곡 22곡은 단 한 소절만 바뀌었을 뿐 모든 가사가 그대로 번안되어 사용되었다. 그리고 그 노래들은 작품의 스토리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또한 이 음악은 아바의 멤버인 비욘 율바우스와 베니 앤더슨이 엄격하게 감수한 음향과 사운드 디자인을 통해 이뤄졌다.

 

한편, 박명성 프로듀서는 “3년 전 배우들을 모시고 공연 취소를 전했던 날, 그리고 배우들이 컴퍼니 힘내라며 십시일반 돈 모아서 보내준 도시락을 기억한다. 힘든 날들을 잘 견뎌내고 이 작품을 다시 만나니 마음이 벅차다. 3년 동안 잠자고 있던 활자가 살아나서 관객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무대를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지난 324()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오는 625()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된다. [권수진 기자]

 

 

 

 

 

 

[권수진 기자 ksj93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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