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리의 문화유산을 연결한 ‘한국 문화유산의 길’이 만들어 진다.

26일 환구단에서 선포식을 열고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시작.
기사입력 2020.05.27 19:17 조회수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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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울문화인] 케이팝(K-pop) 등 한류 확산으로 문화의 힘이 갖는 사회경제적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이런 한류를 발전시켜 우리 문화유산과 연계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개발하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친 국민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치유와 여가를 위한 장소로 새롭게 단장된다.

 

한복 입고 궁궐탐방’, ‘문화유산 야간 체험등 문화유산을 새롭게 누리는 방식이 생기고 있고, 세계유산과 인류무형유산을 주요 거점으로 주제의 유사성과 지역 근접성을 고려한 2일 또는 3일의 여정으로 설계된 한국 문화유산의 길 7개 코스’(기본 코스5, 테마 코스 2)를 개발하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 방문할 외국인에게 좀 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알리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과 내수경기를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26일 오후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방문 촉진을 위해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과 함께 참 만남, 참 문화유산(Feel the REAL KOREAN HERITAGE)’을 구호로 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하고 환구단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발표한 문화유산 방문 코스는 역사책, 방송 등 매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방문객이 많지 않았던 문화유산들을 관광지로 엮었다. 12일이나 23일의 짧은 국내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제안하는 코스들이다.

 

한국 문화유산의 길 7개 코스는 기본코스 5개와 테마코스 2개로 구성되었다. 기본코스로는 경주와 안동을 중심으로 한 천년 정신의 길, 공주와 부여, 익산을 둘러보는 백제 고도의 길, 우리의 옛 소리를 주제로 전북과 전남 지역을 둘러보는 소릿길, 제주도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설화와 자연의 길,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의 궁과 산성을 둘러보는 왕가의 길 등 5개 코스이다.

 

테마코스 2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원들과 산사들을 각각 묶은 서원의 길수행의 길이다. 이들 코스들은 문화유산들이 포함된 지역의 축제와 해당 문화유산에서의 체험공연 등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개별 방문 코스에 대한 접근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한, 장소별 교통편과 주변 명소·숙박 등 관광 정보를 담은 문화유산 방문 지도·가이드 북을 제작해 전국 관광안내소와 온라인에서 제공된다.

 

(기본코스 : 5개소) ‘천년 정신의 길(경주안동)’, ‘백제 고도의 길(공주부여익산)’, ‘소릿길(전북전남, 인류무형유산)‘, ’설화와 자연의 길(제주)‘, ‘왕가의 길(서울인천경기)’

(테마코스 : 2개소) ‘서원의 길(’한국의 서원‘), ’수행의 길(‘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이들 코스와 별도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에는 국내에 있는 세계유산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5대 특별 사업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전국의 다양한 축제·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하는 7대 연계 사업이 진행된다.

 

‘5대 특별 사업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대표하는 특별 행사로, 국내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7월에는 수원 화성을 무대로 케이(K-pop)과 문화유산을 연계한 공연축제인 코리아 온 스테이지(KOREA on Stage)’ 개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알리는 축제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 7.4.~20., 경상북도: 7.31.~8.29, 제주특별자치도: 9.4.~20.)’이 열린다. 또한, 케이팝(K-pop) 주역들의 문화유산 체험기를 담은 온라인 전용 콘텐츠인 나의 문화유산 견문록(온라인 서비스: 7월 이후)’, 문화유산 방문에 특별한 추억을 더하도록 하는 문화유산 카드-스탬프(도장) (배포: 6월 중)’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문화재청을 대표하는 궁궐왕릉 행사인 궁중문화축전(10.10.~18.)’10월에 열려 5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경희궁)을 주제로 전통문화유산과 국민간의 친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5대 특별 사업

‘KOREA on Stage’(공연과 함께 하는 문화유산, 한복패션쇼음악공연 등 3회 개최)

+ 세계유산 축전(경북 등 3개소, ‘20.7~9)

K-pop 스타의 나의 문화유산 견문록

궁중문화축전(‘20.10.10.~18.)

문화유산 카드-스탬프 북(‘20.6월 배포)

 

‘7대 연계 사업으로는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연중 펼쳐지는 무형문화재 전시·공연’, 한밤에 즐기는 문화재 야행(전국 36개소)’, 궁궐·현충사에서 펼쳐지는 야간 체험과 국내 문화유산 대표 축제로 구성된 문화유산축제야간체험이 등과 함께 무형유산 축제 및 공연과 전국 주요 박물관과 전시관에서 열리는 문화재 특별 전시’, ‘문화재 발굴수리 현장 공개(발굴현장 10개소, 수리현장 30개소)’사업, 26개 조선왕릉 권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조선왕릉문화제(9.26.~10.25.)’‘7대 연계 사업의 하나로 운영된다.

 

* 7대 연계 사업

무형문화재 전시공연(국립무형유산원, 연중)

문화재 야행(공주 등 36개소, 연중)

문화유산축제야간체험(창덕궁 달빛기행 등)

문화재 특별전시(중박,고박,민박 등)

조선왕릉문화제(‘20.9.26.~10.25.)

무형유산 축제 및 공연(아리랑 등, 연중)

문화재 발굴수리현장 공개(연중,비상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주요 행사와 문화유산 방문 코스등의 주요 내용을 알리기 위해 전용 누리집을 구축하여 운영(6월 중순)할 예정이며, 다양한 문화유산 방문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관광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문화재청문화유산채널 /자체 유튜브 채널 SNS 개설)를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이번에 준비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즐거운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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