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전시? 어른들의 감수성을 깨워주는 동화 원화전.

53년의 전통 세계적인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서울을 찾다.
기사입력 2020.04.06 17:08 조회수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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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2019년 볼로냐(이탈리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자 76명의 작품 30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동화 일러스트를 생각하면 대부분 어린이를 위한 작품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시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성인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느라 오랫동안 문화생활을 못하다가 전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관객이 많이 줄었다는 기사를 접하고 다른 곳 보다는 상대적으로 관객과 거리를 두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친구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20대 정 모씨는 작품들 모두 작가의 개성이 가득하고 성인이지만 좋아하는 작품이 실린 동화책을 구입하고 싶다는 만족감을 드러내었다.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1967년부터 시작하여 201953회째를 맞은 오랜 역사를 지닌 전시로 매년 세계 80여 개국에서 3천여 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이 전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매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최종 70여 명의 작가들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하고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선정된 작품들의 전시는 실험적이고 감각적일 뿐만 아니라 세계 일러스트 흐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전시로도 유명하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등용문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특히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볼로냐국제어린이도서전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권위 있는 전문가들에게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재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장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각지의 젊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알탄Altan, 무나리Munari, 이노첸티Innocenti, 퀀틴 블레이크Quentin Blake, 루자티Luzzati, 숀탠Shaun Tan까지 오랜 시간 수많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 전시에 참여했다.

 

또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SM재단과 함께 심사를 통해 매년 1명에게 최고상 2018 International Award for Illustration - BCBF / Fundación SM을 수여하는데 선정된 작가에게는 상금과 출판 그리고 다음해 특별전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는 매년 신진 일러스트 작가 한 명을 선정해 볼로냐 아동 도서전(BCBF)의 아이덴티티 이미지를 제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이미지들은 BCBF의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전시장 인테리어와 포스터 등 홍보물을 위한 메인 이미지를 창작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19>의 수상자 76명의 작품과 함께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18> 최고상을 수상한 작가는 벤디 버닉Vendi Vernić (Croatia)의 책과 원화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시와 함께 <볼로냐 아동 도서전 2019> 비주얼 아이덴티티 선정 작가 원화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아동 도서전의 라가치상’. 2019년 수상도서 16, 2017볼로냐아동도서전_최고의 아동 출판사상을 수상한 보림출판사의 세계적인 그림책들도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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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소소한 문화생활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하지만 큰돈을 들여 오래전부터 준비한 민간 전시 기획자 입장에서는 대책 없이 전시를 중단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전시장을 찾아달라는 홍보도 할 수 없는 것 또한 기획자 입장에서는 또 다른 고충이 아닐 수 없다. 봄 날씨에 많은 시민이 분비는 곳보다는 요즘 조용한 전시장을 찾아 문화 감성을 채우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한편,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19>는 국내에서는 2019년 초 대구MBC<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18> 전에 이어 두 번째 전시이다. 올해 전시는 4월 볼로냐 전시를 시작으로 일본의 5개 도시와 한국의 서울을 거쳐 중국까지 국가에서 순회전시 될 예정이다. 국내 전시는 오는 423일까지 진행된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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