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엔딩> 김성녀 배우 낙상 부상으로 공연 취소 결정

기사입력 2020.04.06 16:31 조회수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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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파우스트엔딩(김성녀-박완규).jpg
[국립극단] 파우스트엔딩의 배우 김성녀와 박완규

 

 

 

[서울문화인]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4월 개막 예정이던 연극 <파우스트 엔딩>가 코로나19의 여파가 아닌 배우의 불의의 사고로 공연이 취소되었다.

 

당초 43일 개막 예정이던 <파우스트 엔딩>은 국립극단 70주년을 기념하는 신작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4월 중 개막을 목표로 연습을 이어가던 중, 지난 330파우스트역 김성녀(70) 배우가 바닥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 병원 검사 결과 어깨 탈골·골절로 6주간의 안정을 권유 받았다.

 

김성녀 배우는 현재 거동에 문제가 없고 자택에서 회복 중이지만, 극단 측은 전체 스탭 및 배우들과 많은 논의 끝에 김성녀 배우의 컨디션과 공연 완성도를 고려하여 이번 공연 취소를 결정을 내렸다.

 

특히 이번 작품은 여성배우(김성녀)가 남성 역 파우스트를 맡아 개막 전부터 주목을 끌었는데 안타까운 사고로 더 이상 연습을 이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파우스트 엔딩> 조광화 연출은 스탭과 배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 관객과 만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깝지만, 김성녀 배우의 건강이 최우선이므로 공연을 취소하기로 극단 측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선실 기자]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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