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작품에 이어 내한 공연까지 줄줄이 취소 알려와

기사입력 2020.03.24 11:51 조회수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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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코로나 19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며 팬데믹이 선언되고 공연계 양대 산맥인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시 공연 취소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신시컴퍼니, 4월 오픈을 앞둔 뮤지컬 <맘마미아!>, 연극 <렛미인> 취소 결정

뮤지컬 <맘마미아!>는 주 관람객인 2, 30대를 넘어 중.장년에게도 인기를 얻으며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지만 신시컴퍼니는 강행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판단,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 또한, 함께 취소 결정을 내린 연극 <렛미인>은 스코틀랜드 국립극단(NTS)과 신시컴퍼니 협업으로 제작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 공연으로 미리 내한해 있던 오리지널 협력 연출 루크 커나한과 함께 지난 316일 연습이 시작되었습니다. 허나 영국 정부의 해외 출국 자제 권고로 국립단체인 NTS에서 순차적으로 내한이 계획되어 있던 무브먼트 디렉터와 다수의 무대 스태프들의 해외 파견 불가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신시컴퍼니는 NTS와 함께 입국해 있는 협력 연출과 국내 스태프만으로 공연을 지속할 수 있을지 논의해 보았으나 공연제작사로서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완성도를 선보이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 판단,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

 

신시컴퍼니는 각 공연 유료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공지는 각 예매처에서 진행될 예정이라 밝혔다.

 

 

2020 연극 렛미인 포스터.jpg

 

<블루맨 그룹> 코로나19 국제적 확산으로 내한공연 취소

전 세계를 강타한 히트 쇼 <블루맨 그룹>도 월드 투어 공연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블루맨 그룹>의 월드투어는 2008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 <블루맨 그룹-메가스타 월드 투어> 이후, 12년 만에 새로운 버전으로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었다. 이번 투어 공연은 블루맨특유의 클래식 프로그램과 더불어 새로운 음악, 신선한 스토리, 커스텀 악기(Custom made) 그리고 감각을 자극하는 그래픽이 더해져 한층 화려해진 넌버벌 퍼포먼스를 예고하기도 했다.

 

<블루맨 그룹> 내한 공연을 준비 중이던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가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국제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관객과 아티스트,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오는 4LG아트센터에서 예정되어 있던 <블루맨 그룹>의 한국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오랜만에 한국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던 <블루맨 그룹> 아티스트들도 아쉽고 힘든 결정이었지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전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추이를 지켜보며 <블루맨 그룹> 측과 재협의 하여 국내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내한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블루맨 그룹>의 월드투어 내한공연 취소에 따른 예매 티켓은 공식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블루맨 그룹] 포스터(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jpg

 

 

피아니스트 문지영, 그리고 샤를 리샤르-아믈랭의 4월 내한공연 코로나19로 무산

다음 달 2일 목요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예정된 <문지영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과 25일 토요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샤를 리샤르-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이 코로나19로 취소됐다.

 

리사이틀 공연을 준비 중이던 클래식공연 기획사 더브릿지컴퍼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공연을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과 공연을 함께하는 연주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지영의 피아노 리사이틀은 브람스 소나타 전곡을 프로그램으로 예정이었으며, 2018년 내한 공연 이후 2년만의 내한 공연에서 샤를 리샤르-아믈랭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3, 14과 멘델스존 환상곡’, 쇼팽 야상곡피아노 소나타 3을 들려줄 예정이었다.

 

제작사 더브릿지컴퍼니는 이번 공연들을 기다려 주신 관객 분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모두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예매 티켓은 전액 자동 환불된다. 공연기획서 더브릿지컴퍼니는 환불에는 4,5일이 소요될 예정이며 환불 절차에 대하여 예매자들의 번호로 예매 절차 등 안내문자가 갈 예정이다. 자동 취소 전, 직접 취소하실 경우 취소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안내를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고 밝혔다. [이선실 기자]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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