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기사입력 2020.03.18 14:18 조회수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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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의 사랑과 질투, 욕망, 분노 등 삶의 원초적인 모습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닮아있음을 날카롭게 짚어낸 작품으로 고전 재해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 그리스 신들의 각 신들의 특성을 살려내면서 현대 여성들의 속내를 대화 속에 시원하고 거침없는 털어놓고 있는 이 작품은 흡사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페미니즘 입문극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듯, 이 작품은 관점에 따라 극히 여성 중심적 사고에서 바로보고 있다는 것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 연출이라 하겠다.

 

이 작품은 2016산울림고전극장참가작으로 첫 선을 보였을 당시 큰 인기로 이후 앙코르 공연에 이어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연장 공연까지 이어졌던 작품이다. 또한, 4회 서울연극인대상에서 극작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증명, CJ문화재단 창작지원프로그램 스테이지업에 선정되었다.

 

초연부터 세 여신들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아온 헤라역에는 한송희, ‘아프로디테역에는 이주희, ‘아르테미스역에는 김희연 배우가 다시 그리스 신화 속 매력적인 세 여신을 선보이며, ‘제우스, 아레스, 아폴론역에는 이강우, 조용경 배우와 헤르메스, 헤파이토스, 악타이온, 아도니스, 오리온역에는 장세환 배우가 함께 참여하며 극 중 다역을 통해 각자의 개성 있는 그리스 신들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작품의 이기쁨 연출은 초연을 올릴 때와 비교하면 세상이 많이 변했지만, 또 여전한 것들도 많다. 같지만 다른 것들을 어떻게 표현할지 많이 고민했다.”고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작품의 배우이자 작가인 한송희 작가는 다시 돌아온 작품에 대해 같은 글에서 새로운 느낌들을 다시 발견하는 기회였다.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히며 한층 더 깊어진 작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연극은 오는 329일까지 콘텐츠그라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선실 기자]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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