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천국에서 만난 갈릴레오와 셰익스피어...창작뮤지컬 <최후진술>

기사입력 2020.03.16 16:31 조회수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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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2017년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랙 초연 이후 2018, 2019년 성공적인 재공연을 이어 온 뮤지컬 <최후진술>이 새로운 캐스트들이 합류하여 다시 무대에 올려졌다.

 

별을 사랑한 대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시를 사랑한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동시대를 살아간 두 역사적 인물이 천국에서 만난다는 신선한 스토리를 그린 뮤지컬 <최후진술>은 흔히 소극장 공연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1인 다역을 소화하는 뮤지컬로 두 명의 배우가 23개의 넘버를 소화, 소극장 뮤지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인다.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년 동갑내기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천국에서 만났다면?

 

뮤지컬 <최후진술>은 창작뮤지컬 브랜드를 연이어 탄생시키며 대학로 뮤지컬계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우리에게 지동설로 널리 알려진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종교 재판과 그의 '최후진술'을 뮤지컬적인 서사로 재탄생시킨 공연으로, 지동설을 부정하고 천동설을 지지하는 내용의 속편을 쓰기 위해 피렌체의 옛집으로 돌아온 갈릴레오가 생의 마지막 여행길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만나며 시작된다.

 

특히 공연에서는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물론 윌리엄 셰익스피어 등 역사 속 인물들을 새롭게 해석한 독특한 캐릭터들과 신선한 스토리로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으며, 별을 노래하는 극작가의 마음과 별을 바라보는 과학자의 마음이 결코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하며, 과학과 예술, 수학과 문학 등 이분법으로 나눠진 현실에서 별들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무대와 시적인 가사는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뮤지컬 <최후진술>은 창작뮤지컬 브랜드를 연이어 탄생시키며 대학로 뮤지컬계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록 사운드의 매력에 클래식과 팝의 느낌을 가미한 다양한 장르의 넘버를 선보인다. 록을 기반으로 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편곡으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음악들은 작품에 극적인 울림을 더한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속한 시대의 느낌을 전달하는 악기를 사용하거나, 갈릴레오의 내면을 록 발라드로 표현하는 등 각 캐릭터 별로 음악적 컨셉을 달리해 뮤지컬 공연만이 표현할 수 있는 짙은 매력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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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시즌에서 갈릴레오 갈릴레이 역에 지난 시즌 같은 역을 맡았던 이승현, 백형훈과 더불어 김순택, 노희찬이 새롭게 캐스팅 되었으며, 갈릴레오와 생의 갈림길에서 만나 그가 천국행 유람선을 탈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그 외 1인 다()역에는 지난 시즌 같은 역을 맡았던 유성재, 최성욱, 최민우와 이번 시즌 새로 참여하는 현석준이 새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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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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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 외 역

 

 

 

뮤지컬 <최후진술>은 지난 313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53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이선실 기자]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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