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강릉단오제를 경험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에서 우리 전통문화 체험
기사입력 2010.05.20 00:12 조회수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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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국립국악원의 대표적인 상설 공연 프로그램인 <토요명품공연>에서 오는 5월 22일(토) 세계무형유산 프로그램의 하나로 ‘강릉단오제’를 선보인다.

토요명품공연의 세계무형유산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2001년), 판소리(2003년), 강릉단오제(2005년),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이상5건, 2009년) 등 궁중음악을 비롯해 민간의 춤과 음악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무형유산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 4시에 펼쳐진다.

‘강릉단오제’는 대관령에서 흘러내린 물이 지나가는 남대천 단오장에서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 날을 전후로 음악, 춤, 민속극, 구비서사시(Narrative Poetry in Oral Tradition : 巫歌) 등 한국 전통 예술의 종합적 연행이 5일간 열린다. ‘강릉단오제’는 중요무형문화재 13호로 백두대간과 동해에 둘러싸인 지형적 요인으로 우리의 독특한 토속 문화가 축척되어 일제시대를 거치면서도 끊이지 않고 그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 이런 우리 전통 축제의 예술적 면모를 인정받아 지난 2005년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 기구)가 지정하는 ‘인류구전 및 세계무형유산 걸작’으로 지정 받은바 있다.

이달 국립국악원에서 펼쳐지는 강릉단오제는 무대규모에 맞게 구성한 풍농, 풍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 본 굿을 하기에 앞서 굿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부정한 일이나 제당(祭堂)의 불결한 것을 가셔내어 신이 좌정할 수 있는 깨끗하고, 신성한 공간으로 정화신키는 부정굿, 춤과 동작을 위주로 한 무언의 관노가면극과 더불어 군응장수굿, 무속사물의 순서로 선보인다.

직접 강릉단오제를 가보지 못하는 관람객들에게 우리의 독특한 토속 문화가 축척된 단오제의 핵심을 추려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석 1만원이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www.gugak.go.kr) 또는 문의전화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허중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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