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열린 한복특별전 현지 인기에 연장

기사입력 2020.02.18 11:44 조회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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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기 체험을 하는 현지 커플 참여자 (1).jpg

 

 

 

[서울문화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최봉현)와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이 함께 지난 25일부터 시드니 현재에서 개최중인 2020 한복특별전 때때옷-HANBOK: THE COLOURS OF KOREAN LUNAR NEW YEAR’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얻으며, 당초 222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인기에 힘입어 전시 시간이 (313일까지) 3주 더 연장되었다.

 

이번 한복 전시는 시드니 시의 대표 행사인 시드니음력설축제를 맞이해, 5천년 역사 동안 이어져 온 민족의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인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 정서를 세계에 소개하고자 마련되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박소정 원장은 그동안 시드니 설 축제는 중국문화 중심의 설 축제(Sydney Chinese New Year Festival)였으나, 올해는 음력설축제(Sydney Lunar Festival)로 외연을 확장해 한국의 설문화도 소개하게 되었고, 시드니 음력설 메인 프로그램에서 한복전시가 소개되어 한국의 대명절인 설 문화와 설빔을 알리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무대 연출을 맡은 디자이너 이영애, 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이수자 김인자, 세계적인 한복 명장부터 현대적 디자인과 신소재를 결합한 신한복을 연구하는 디자이너 황선태, 한복전문가 엄정옥까지, 시대와 세대를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들이 참여, 설날에 입는 새 옷인 설빔을 비롯하여 아이들의 때때옷, 겨울철 한복에 어울리는 쓰개 등 다양한 장신구들을 함께 선보이며, 한국의 설날 문화와 함께 전통한복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인자 디자이너는 전통한복의 침선기법과 색상, 다양한 전통쓰개류 등의 작품을 소개하였으며, 이영애 디자이너는 전통한복을 현대적 재해석한 작품과 겨울한복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였다. 황선태, 엄정옥 디자이너는 허리치마 만들기, 전통쓰개, 보자기 선물 포장, 한복입기 체험 등을 가르치며, 현지인들과 소통하였다.

 

또한, 음력설인 지난 8일에는 한국의 설음식인 떡국을 맛보고 한복을 직접 입어보는 특별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전통 쓰개 만들기나 보자기 선물 포장법 등 현지인들이 한복 관련한 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현지 청소년을 초청해 복주머니와 세뱃돈을 전달하고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 등 한국의 설 문화를 함께 즐겼다.

 

 

한복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는 Clover Moore 시드니시장(왼), 김인자 디자이너(중), Robert Kok 시드니시의원(오).jpg
한복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는 Clover Moore 시드니시장(왼), 김인자 디자이너(중), Robert Kok 시드니시의원(오)

 

 

 

한편, 전시축하행사에는 클로버 무어(Clover Moore) 시드니 시장, 시드니 시의원, 현지 정치인, 한국 교민 등 유력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전시된 작품들을 관람했으며,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은 김인자 디자이너의 녹색 전통장옷을 본인 옷에 세련되게 스타일링하고 참석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번 한복 특별전이 시드니를 다양성과 활력이 있는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하는 한국 교민 사회와 기업들의 공헌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찬사를 보내며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한복을 입는 등 한복이 국제 패션계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고 들었다이번 전시가 시드니 패션계에도 유사한 영향을 미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전시가 한국의 아름다운 한복문화를 호주에 알리고 세계화의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한복에 대한 현지의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고 전시 연장에 대한 소감과 함께 앞으로 이번 공동 기획전과 같은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지역 고유의 특성과 한복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세계인에게 한복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라 밝혔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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