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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리틀엔젤스예술단이 매년 12월 선보이는 정기공연 <천사들의 꿈>이 오는 12월 7일 유니버설아트센터 무대에서 진행된다.
미국 메트로폴리탄오페라단 주역 프리마돈나 신영옥, 러시아 키로프무대의 주역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주역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 한국의 전통가락을 세계적인 음악의 반열에 올려놓은 사물놀이패의 김덕수, KBS아나운서 박은영, 배우 황정음, 박한별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리틀엔젤스예술단 출신이라는 점이다.
9세부터 15세까지의 단원으로 구성된 리틀엔젤스예술단은 1962년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예술과 한민족의 평화애호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창단되었다. 이후 1965년 9월 미국게티즈버그에서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위한 특별공연’을 기점으로 57년간 60여 개국을 순방하며 7,000여 회의 국내외 공연과 600여회 이상의 TV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리틀엔젤스는 “참다운 미의 표현은 내면의 아름다움의 표현이어야 한다.”라는 가르침과 함께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민간문화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예술을 통하여 세계평화와 화합의 장을 이루어 나가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리틀엔젤스를 ‘경이적인무용단’으로 소개하였으며, 영국런던 <이브닝뉴스> 등세계 유수의 언론들 또한 찬사를 보낸바 있다. 그들의 공통된 보도는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전문성에서 오는 감동의 극치”라 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예술을 전파하며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높여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4차례 수상하였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하는‘UN참전 22개국 순방보은공연’으로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올해 정기공연은 반세기 넘게 세계 각국에서 찬사를 받아온 작품들과 더불어 2018년 배정혜 상임안무가 취임 이후 <궁>, <미얄>, <화검> 등 한국창작무용 작발표하고 있는데 이번 공연에서 이들 작품을 이은 4번째 신작 <진쇠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진쇠춤을 기반으로 새로운 안무와 상모춤을 곁들어 한층 재미를 더한 무대 무용으로 재구성하였다. 이 외에도 가야금병창, 합창, 탈춤, 북춤 등을 비롯하여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즐길 수 있는 캐럴 메들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리틀엔젤스정기공연 7일(토) 오후 2시, 6시 두 차례 진행되며, 티켓은 예매는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1544-1555)에서 가능하다. [이선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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