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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중 323꼭지의 원고를 모아 에세이집 ‘아불류 시불류(我不流 時不流)’를 출간한 이외수 작가가 이번에는 트위터로 기부문화를 만들어 간다.소설가 이외수
이외수 작가는 트위터계의 ‘간달프’, 트위터계의 ‘대통령’으로 불리며 14만명 이상의 추종자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트위터 이용자의 절반 가까이와 소통하고 있으며, 리트윗(재확산)까지 포함하면 대부분의 트위터 이용자와 소통하고 있는 셈이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다.
5월부터 매주 목요일, 이외수 작가는 140자 이내의 단문으로 기부 캠페인 메시지를 트위터로 실어 나르며 네티즌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이외수 작가가 주관하고 BBQ치킨이 후원한다. BBQ치킨은 매월 기부금 1000만원과 캠페인으로 인한 상승매출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외수 작가가 선정한 소외지역에 전달하게 된다. 이외수 작가와 함께 네티즌도 직접 기부활동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이외수 작가는 강원도 산간지역은 아직까지 교육 낙후 지역이라 공부를 하고 싶어도 생활 여건이 여의치 않아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강원도 지역 아이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트위터란 ‘지저귀다’라는 뜻으로 이외수 작가의 지저귐이 소외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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