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카이브 10년을 소개하는 전시와 근, 현대 ‘미술인 인명사전’ 발간

기사입력 2019.01.21 22:40 조회수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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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카이브 10년.jpg

 

 

 

[서울문화인]국내 최고의 미술아카이브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1921<서화협회회보>, 1946<조형예술>, 1958년 북한에서 발행된 <조선미술> 등 창간호 3종을 비롯하여 다수의 단행본, 미술교과서, 입장권, 사진 등 지난 10년 동안 수집한 미술자료를 소개하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카이브 10을 선보이고 있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이번 전시는 박물관 소장품을 대중들에게 공개하여 소장품에 얽힌 역사와 주요 소장품을 지엽적인 연구를 통해 그 의미를 가늠해보고자 기획된 전시라며, 한국 근현대 주요 소장품을 시대별로 나누어 관련 저서, 육필원고, 사진 등 다수 소장 자료를 바탕으로 전시를 구성하였다. 또한 <조선아동화담>(1891), <색명첩>(1947) 등 쉽게 볼 수 없는 아카이브 자료 사본들을 비치하여 미술연구자 및 일반인이 전시장에서 열람할 수 있게 자료를 공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외에도 전시되는 주요 소장품으로는 <조선아동화담>(1891), <묵란첩>(1910년대), <정정 보통학교학도용 도화임본 3>(1911), <이왕가기념 사진첩 초간본>(1919), <서화협회회보 창간호>(1921), <근역서화징>(1928), <조선박람회 입장권>(1929), <오지호김주경 2인 화집>(1938), <심전화보>(1920-30년대), <색명첩>(1947), <14회 국전입선메달>(1965) 등으로 김달진 관장이 48년간 수집해 온 아카이브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조선박람회>(1929), <조선미술전람회>(1922-1944), <한국근대미술 60>(1972), <대한민국미술전람회>(1949-1981) 등 전시회와 관련된 도록, 팸플릿, 입장권, 상장, 메달, 보도기사가 집중적으로 공개되어 근대미술자료의 보고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소장품의 폭넓은 시대적 스펙트럼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전시와 함께 발행된 단행본(124)은 주요 전시 소장품과 소장품의 일부를 10종의 유형별로 목록화하여 수록함으로써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한국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견고하고 고요하게 자리를 지켰던 10년이라는 역사가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재조명되는 기회이라 할 수 있다.

 

, 현대 미술인 6,000명의 활동정보 수록한 미술인 인명사전(2018) 발간

 

미술인 인명사전.jpg

 

 

더불어 김달진미술연구소(소장 김달진)1850년생 궁중화원(宮中畫員) 채용신부터 1977년생 '2018 아트바젤 발루아즈 미술상(Baloise Art Prize)' 수상자 강서경까지 미술인 6,000명의 활동정보 수록한 미술인 인명사전(2018)을 발간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 연구 결과로 발간된 인명사전은 <한국 미술 기초자료 구축 및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7월말부터 연말까지 진행된 연구의 결과물이다. 미술인 6,000명에는 작품 활동을 펼치는 창작미술인과 전시기획자, 미술평론가, 미술사가, 갤러리스트, 미술품보존과학자 등의 비창작미술인을 아우르고 있으며, 비율은 창작미술인 86%(5,157), 비창작미술인 14%(843)로 일반에서는 알기 어려웠던 창작미술인 외의 전문가들도 다수 확인이 가능하다.

 

연구책임자 김달진 소장은 이번 인명사전을 통해 미술계 종사자들 뿐 아니라 일반에서도 근대와 현대, 한국과 외국 같은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한국미술에 대한 보다 넓은 이해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하였다.

 

<한국 미술 기초자료 구축 및 활성화 사업>은 김달진미술연구소에서 한국근현대미술의 연구기반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연구사업으로서 이전까지 대한민국미술인인명록Ⅰ』(2010), 한국미술단체자료집 1945-1999(2013), 한국미술전시자료집1945-1969(2014), 한국미술전시자료집1970-1979(2015), 한국미술전시자료집1980-1989(2017), 한국미술전시자료집1990-1999(2018)와 같은 결과물이 일반에 공개된바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인명사전은 주요 국공립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국공립미술관 등 유관기관에 인쇄자료로 배포되어 해당 기관의 열람규정에 따라 확인이 가능하며, 디지털파일(PDF)은 예술경영지원센터(gokams.or.kr) 온라인 자료실과 김달진미술연구소(daljin.com) 게시판에 공개되어 국민 누구든지 다운로드 받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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