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소식] 창덕궁 희정당 내부관람, 11월 한 달간 시범 운영 외

기사입력 2018.11.10 00:29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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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희정당 내부관람, 11월 한 달간 시범 운영

 

[서울문화인]먼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창덕궁 희정당 내부가 11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토요일마다 12(오후 2/3)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희정당 내부는 200511월 창덕궁 600주년을 기념하여 일반인에게 약 보름 간 공개된 적이 있었으나 이후로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공개되지 않았던 영역이다.

 

창덕궁_희정당 외부 전경.jpg
창덕궁_희정당 외부 전경

 

 

창덕궁_희정당 내부 전경(접견실).jpg
창덕궁_희정당 내부 전경(접견실)

 

 

    

희정당(보물 제815)은 대조전과 더불어 조선 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 영역에 속하며, ‘밝은 정사를 펼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각이다. 편전(便殿)인 선정전(보물 제814)이 종종 국장(國葬)을 치르는 공간으로 사용되면서 업무보고, 국가정책 토론 등 왕의 집무실로도 활용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20년 재건한 것으로 전통건축 방식과 당시 근대문물의 양식이 혼재되어 있고,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의 생활환경도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재건 당시 전체적인 외부 모습은 조선의 건축방식을 따랐으나 전면에 자동차 승하차를 위한 현관이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내부는 유리창과 전등, 현대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유럽풍의 가구를 갖추는 등 근대적 요소가 가미된 전환기 시점의 궁궐 모습을 담고 있어서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이번 희정당 내부관람은 문화재 보수와 내부 정비가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모습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시범운영으로 내부관람은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또는 인터파크 고객센터(1544-1555)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1회당 입장인원은 15명으로 한정하며, 관람료는 문화재 가치 인식을 높이고 예약 취소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유료(회당 1만 원)로 진행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www.cdg.go.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된다.

 

 

을사늑약 현장에서 배우는 대한제국 이야기

- 덕수궁관리소, 청소년을 위한 중명전 역사콘서트개최 / 11.16. 오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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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늑약 재현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근현대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를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개최한다.

 

대한제국기의 근대 건축물인 중명전은 1899년 황실의 도서관으로 건립되어 1904년 덕수궁 대화재 이후 황제의 거처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며,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아픔이 있는 역사적 장소다. 현재는 전시와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 중이다.

 

이번 행사는 심용환 역사N연구소 소장을 모시고 근대 국가 대한제국을 꿈꾼 고종에 대해 현재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본다. 심용환 소장은 tvN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등에 출연한 역사 전문가로 고종의 열망과 절망 - 대한제국의 노력과 실패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대한제국의 근대사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줄 것이다. 또한, 강연에 앞서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서 펼치는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부터 선착순(80)으로 접수 받는다. 청소년 개인 또는 학교(단체)는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 전자우편(sylove0810@naver.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51-0752)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청소년에게는 신세계조선호텔 후원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일기로 엿보는 조선시대 일상과 역사

국립문화재연구소, 조선시대 개인일기4-충청강원전라경남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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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로 엿보는 조선시대 일상과 역사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충청, 강원, 전라, 경남 지역에 있는 조선시대 개인일기’ 172건을 조사하고, 그 목록과 중요일기 27편의 해제(解題)와 시각 자료를 수록한 조선시대 개인일기4 -충청강원전라경남을 발간하였다.

 

개인일기는 솔직하고 자유로운 문장과 필체로 당시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독자를 대상으로 한 기록이 아니므로 대부분이 정형화되지 않은 필체로 쓴 필사본이라 내용파악도 어렵고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이어서 그 소재 파악도 어렵지만 저자가 생활한 지역의 명소나 풍속, 만난 사람들과의 교유관계, 관인(官人)의 일상에 나타난 여러 정치 상황 등 다양한 내용들이 적혀있어 조선시대의 소소한 부분까지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록이다.

 

이번 목록에는 광해군 시기의 역사가 일부 복원될 수 있는 감재일기를 비롯하여 광해군 말년 북경으로 향하는 해로사행(海路使行)이 어떠한 과정으로 진행되었는지를 기록한 최응허(崔應虛, 1572~1636)조천일기(朝天日記), 구례 지역 유씨 가문의 100년간의 일기로 흔히 운조루일기라고 불리는 일기 자료 중 5대 주인인 유제양(柳濟陽, 1846~1922)의 개인일기 시언(是言), 강릉을 기반으로 한 사족(士族) 김연학의 일상이 구체적으로 기록된 경양일기(鏡陽日記)등 당시의 다양한 생활상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4년간 전국에 현존해 있는 조선시대 개인일기의 현황파악을 위해 지역별, 소장처별 목록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를 조선시대 개인일기1-대구경북(2015),조선시대 개인일기2인천경기(2016),조선시대 개인일기3서울(2017)로 발간배포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국공립 도서관과 국내외 연구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원문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eich.go.kr,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사적 지정

- ‘서울 동국대학교 구 본관(석조관)’2건 문화재 등록,-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2건 문화재 등록 예고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를 사적 제546호로 지정하고, 서울 동국대학교 구 본관(석조관)2건을 문화재로 등록하였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2건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사적 제546호로 지정된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는 한국전쟁 기간 중 피란수도인 부산에서 대통령 집무실 겸 관저로 사용된 곳이다. 국방· 정치·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정책이 결정되었던 역사적 현장으로서 당시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건축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jpg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또한, 서울 동국대학교 구 본관(석조관), 대전 충남대학교 구 문리과대학2건이 문화재로 등록되었다.

 

등록문화재 제735서울 동국대학교 구 본관(석조관)1958년 건립된 건물로 당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 중의 한 사람인 송민구에 의해 설계된 고딕풍 건물이다. 전체적으로 평면은 중앙부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성을 강조하고 외부는 석재로 마감하는 등 당시 대학 본관으로서의 상징성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736대전 충남대학교 구 문리과대학은 충남대학교 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서 건축가 이천승이 설계하여 1958년 건립되었다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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