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반구대 암각화 주변서 새로운 형태의 공룡발자국 화석 발견.

기사입력 2018.06.13 14:25 조회수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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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대상지역 전경


 


 


- 중생대 백악기(1억 년 전) 공룡발자국 화석 30


- 새로운 형태의 4족 보행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 발견



 


[서울문화인]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지난 38일부터 국보 제285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일대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실시, 하천 암반에서 중생대 백악기(1억 년 전) 공룡발자국 화석 30점이 확인된 것에 이어서 최근 국내에서 한 번도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4족 보행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을 발견하였다.


 


먼저 발자국들은 반구대 암각화 북동쪽으로 3~4m 두께의 약 1200m2의 하상 퇴적층을 제거하면서 노출된 암반에서 발견됐다. 발자국의 형태와 크기, 보폭 등으로 미루어 두 발로 또는 네발로 걷는 초식공룡인 조각류 발자국 14개와 두 발 보행 육식공룡인 수각류의 발자국 16개로 구분했다.


 


특히, 육식공룡 발자국은 두 층에서 4마리의 소형 육식공룡이 남긴 보행렬의 형태로 나타나며, 발자국의 크기는 길이 9~11cm, 10~12cm이다. 이들은 반구대 암각화 인근에서 발견된 육식공룡 발자국 가운데 보존 상태가 가장 좋으며, 보행렬이 인지되는 첫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1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2


초식공룡 발자국 화석1


초식공룡 발자국 화석2


 


 


이번에 발견된 새로운 형태의 발자국 화석은 약 1억 년 전 물과 육지에서 생활하던 4족 보행 척추동물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며 한 마리가 걸어가면서 남긴 총 18개의 발자국(뒷발자국 9, 앞발자국 9)이 확인되었다.


 


발자국의 크기(길이)는 뒷발자국이 약 9.6cm, 앞발자국이 약 3cm로 뒷발자국이 앞발자국보다 크다. 모든 앞발자국은 뒷발자국의 바로 앞에 찍혀있으며 앞발자국의 좌우 발자국 간격 폭은 뒷발자국의 좌우 간격 폭 보다 좁은 특징을 보인다. 뒷발자국에 남겨져 있는 발가락의 개수는 5개이고 앞발자국에 남겨져 있는 발가락은 4개이며, 특히, 좌우 발자국 사이에 배를 끈 자국이 관찰되어 주목된다.


 


 


새로운 형태의 발자국 화석의 보행렬 전체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부분)


주요척추동물의 발자국 형태와 걸음걸이 모습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러한 형태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많은 발자국 화석들(공룡, 익룡, 거북, 악어, 도마뱀과 기타 포유동물의 발자국 화석)과 다른 새로운 형태로 해부학적 특징에 따른 발자국 형태를 비교해본 결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한 번도 보고된 적 없는 새로운 형태의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으로 추정했다.


 


또한, 정확한 연구를 위해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견, 보고된 4족 보행 척추동물과 화석으로 남은 발자국골격을 대상으로 형태와 해부학적 비교연구를 수행하여 4족 보행 척추동물의 정체를 밝히고 이번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조사 구역과 가까이에 있는 구릉 지역에 대한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 반구대 암각화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의 모습을 비롯하여 수렵과 어로를 위주로 한 당시 한반도의 생활풍속을 알려줄 뿐 아니라 북태평양의 해양어로 문화를 담고 있는 귀중한 선사 시대 문화재로 이번 발굴조사는 반구대 암각화의 동쪽에 있는 하천구역과 맞은편 구릉지역으로 구분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분야와 자연분야 전문가들이 공동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조사된 하상 퇴적층은 2013년도에 이루어진 반구대 암각화 주변 발굴조사(1) 결과와 같이 사연댐 축조 이전과 이후의 퇴적층으로 확연하게 구분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다만 하천의 침식과 퇴적작용이 활발하여 2013년도에 확인된 신석기 시대 추정층은 더 관찰되지 않았으나, 기반암인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층에서 확인되었다.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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