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숲’에서 가족들과 함께 바비큐파티를...

시민의숲, 바비큐장 시범 설치
기사입력 2009.11.04 00:16 조회수 78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문화인] ‘푸른 공원에서 숯불 석쇠에 고기를 구워가며 가족들간에 대화를 나누는 모습’ 아마도 서울시민들 대부분은 TV나 인터넷으로 또는 해외여행 중에 외국에서나 볼수 있는 광경이다. 물론 국내에서도 휴양림, 펜션, 캠프장 에서 즐길 수 있기는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서울외곽으로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제 서울의 공원에서도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서울시는 공원에서는 처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공간을 지정, 운영하여 공원이용에 대한 시민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초구 양재동 소재 시민의숲에 바비큐장 설치를 완료하고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서구형 바비큐장 디자인을 도입하여 공원에 어울리는 환기형 지붕모양의 쉘터를 설치하고 6개의 테이블과 그릴 등 기본장비를 구비하여 11.4(수)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

바비큐장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에 전화예약(575~3895,578-7089) 또는 서울의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공원이용안내 → 프로그램 예약 → 장소(시민의숲) 선택후 검색 클릭 → 가족바비큐장 에서 예약하면 된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3시간 단위로 이용토록 하고 이용자는 숯, 석쇠, 장갑, 음식 그리고 다음 사람을 위해 주변을 정리할 쓰레기 봉투 등 소모품을 준비하면 된다. 이용시민 편의를 위해 석쇠, 숯 등 바비큐에 필요한 물품을 공원매점 에서 판매한다.

바비큐장 운영기간은 매년 3월 ~ 11월까지이며 이용시간은 09:00~ 18:00로 금년도에는 시범운영기간 중임을 감안, 무료로 이용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는 그동안 공원내 바비큐장 설치와 관련 쓰레기 발생, 냄새, 소음 등으로 인한 공원환경 오염을 우려하는 여론을 잘 알고 있으며

시범운영을 하면서 시민들의 건전한 바비큐 문화가 요구되는 등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까지 많은 노력으로 깨끗한 공원이용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바비큐장 이용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질서의식을 고양시킴으로써 성숙한 시민의식 수준의 새로운 척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바비큐장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캠핑 및 취사공간이 있는 일자산도시자연공원 및 내년에 준공 예정인 중랑나들이숲 등 대규모 도시공원에 바비큐장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