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2015년 1월 5일(월)부터 1월 23일(금)까지 유아, 어린이,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즐거운 겨울방학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방학 프로그램은 민속 문화와 문화 다양성 이해, 창의 인성에 도움이 되는 체험활동과 세시와 절기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등 어린이 스스로가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박물관에서 방학 즐기기, 하나!
다양한 민속문화를 즐기면서 배워요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 민속 문화를 처음 접하는 유아를 대상으로 즐거운 놀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6세(2009년생) 유아를 대상으로 한 <엄마와 함께 전래놀이>프로그램은 ‘문지기 놀이’ ‘달팽이 놀이’ 등의 전래놀이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다. 7세(2008년생) 유아들은 <양 띠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십이지의 개념 및 양 띠와 관련된 문화 특성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색의 클레이를 이용하여 양 목걸이를 만들어 보며, 양에 대한 친근한 접근과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민속 문화의 이해와 함께 세시, 절기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양 저금통 만들기>는 양띠 해를 맞은 2015년을 기리며 양의 의미와 상징을 알고, 우리나라 전통 종이인 한지를 사용하여 양 저금통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또한 세시와 절기에 대해 배우고 직접 달력과 세화를 만들며, 옛 선조들의 삶과 생활문화를 배워보는 <한 해를 지켜주는 세화>, <열두 달 풍속 달력>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과거 조선시대 선조들은 소망과 염원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국립민속박물관의 겨울방학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민속교실>은 조선시대 문자도를 주제로 옛 선조들이 소원을 이루고자 표현했던 생각과 문화를 배우고자 한다. 나아가 학생들이 문자도에 대한 상징과 의미를 알아가는 데에 그치지않고, 직접 만들어보며 새해를 맞아 자신의 꿈과 소망을 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 문화인 풍물놀이의 신명을 박물관에서도 이어갈 프로그램 <우리 풍물 좋을씨고!>는 학생들이 장단을 익히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그 외에 음력 정초에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지신밟기’도 풍물놀이에 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에서 방학 즐기기, 둘!
다문화꾸러미와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체험

우리의 설날과 베트남의 설인 뗏에 대해 비교해보는 <우리 설날과 베트남 뗏>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알아갈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다. 또한,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문화외교관이 되어보는 <나는야 문화외교관> 수업을 통해 한국문화의 이모저모를 조사하고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물관에서 방학 즐기기, 셋!
가족이 함께 하는 박물관 교육활동

2015년 국립민속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초등학생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함께하는 민속놀이>를 준비했다. 이 교육에서는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이 우리의 전통문화인 방패연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 연의 특징과 원리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댓살을 붙이며 재미있게 전통놀이에 접근하는 체험교육이다. 연 만들기 과정중, 가장 중요한 부분인 ‘목줄 매기’도 참가자들이 직접 실습해보며 전통연의 특징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또한 자신이 만든 연을 날리는 방법도 배워볼 계획이다.

겨울방학 교육 참가 신청은 12월 22일(월)부터 12월 26일(금)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