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代) 3색(色)의 유쾌한 연애공방전, 연극 <바람난 삼대>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 2014년 5월 11일(일)까지
기사입력 2014.02.19 20:44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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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별칭으로 13역 정통체력극이라 이름붙인 연극 <바람난 삼대>13역을 소화하는 배우들이 목소리 톤을 바꿔가면서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마술 같은 분장에 보는 관객의 혼을 빼놓을 정도로 한마디로 정신이 없다.


 



 


사별한 할아버지, 이혼한 아버지 그리고 미혼인 아들 이들 3()가 함께 살고 있는 아파트가 비게 되자 모두들 각자 연모하고 사랑하는 여인들을 집으로 들이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다룬 작품으로 남녀 배우가 한 무대에서 20, 중년, 노년의 연인으로 13역을 소화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옷을 갈아입고 목소리를 바꿔가며 끊임없는 웃음을 유발한다.


 


무엇보다도 이 연극의 매력이라면 2인극이지만 잠시의 틈도 없는 두 사람간의 웃음 넘치는 호흡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다보니 배우들의 에너지 소모는 물론 어디까지가 대본이고 어디가 애드리브인지 모를 정도로 극에 빠져들게 한다. 배우들은 '대사량이 많아 체력소모는 물론 연습 때의 계산처럼 되지 않은 상태로 공연을 하거나 상대 배우와의 템포에 따라서 러닝타임의 차이가 10여 분까지도 발생한다. 또한 그날의 컨디션, 관객에 따라 모든 공연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차이무의 민복기 연출이 직접 극을 쓰고 연출을 한 연극 <바람난 삼대>201211월 연우 소극장에서 열린 제122인극 페스티벌 희망을 찾다에서의 초연 당시 인기상을 수상하며 이미 화제를 모은 바가 있는 작품으로 민복기 연출은 '무대가 바뀌면 연극의 색깔이 바뀌는데 이번 무대는 특히 배우들은 관객이 한 눈에 들어오는 무대에서 관객들은 객석의 한 줄을 포기해가면서 경사가 진무대로 인하여 관객들과의 호흡이 더 좋아진 듯 하여 이번 연극에 잘 어울리는 무대이다.'라고 밝혔는데 무대가 앞뒤로 경사로 인하여 객석의 관객들은 좀 더 무대위 배우들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초연 공연에서는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역에 송재룡 배우, 정여사, 조명희, 신현지 역에는 공상아 배우가 원캐스팅으로 출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지만 이번에는 박훈, 정순원, 김나미, 송유현 배우가 합류하여 또 다른 조합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연극 <바람난 삼대>는 단순 언어유희의 즐거움만을 주는 연극이아니라 세대가 다른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이 3()의 관점에서 사랑을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서로 세대가 다르지만 사랑의 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연극이기도 하다.


 




2014 바람난삼대_송재룡_공상아



2014 바람난삼대_정순원_송유현



2014 바람난삼대_박훈_김나미


 


 


공연개요


공연명연극 바람난 삼대


공연기간201427() ~ 2014511()


공연장소대학로 상명아트홀 1


연 출민복기


출연송재룡, 박 훈, 정순원, 공상아, 김나미


무대 디자인김용현


조명 디자인이현규


작사김의건


작곡박찬익


의상 디자인이몽자


 


예매처인터파크, 오픈리뷰


티켓가격R30,000/ S20,000


공연시간평일 8/ 주말공휴일 3,6(월 쉼)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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